존 크럼볼츠와 라이언 바비노가 지은 “빠르게 실패하기”라는 책에 보면,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교 평생교육과정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나온다. 그 연구에 의하면 행복하고 성공적인 사람들은 계획하는 시간을 줄이고 행동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은 많은 시간을 계획하고 세심하게 짜인 각본에 의해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연관 없어 보이는 작은 행동들을 시도할 때, 그 결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그와 반대로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계획을 세우는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큰 성공만 추구하려고 하며, 준비가 덜 되었다는 이유로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직은 때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계획을 행동으로 옮겨 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경기가 좋아지면, 저축을 좀 더 하면, 힘든 직장을 그만 두면, 올해가 지나면 해야지.” 이와 같이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을 새롭게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가 늘 있다. 때만 기다리다 보면 결국 그때는 영원히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때가 오지 않았다고 멈추어 있지 않았다. 그들은 실패하더라도 일단 시작하는 사람들이었다. 우리도 삶을 변화시키고, 성공으로 나가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작은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또 다른 특징은 그들이 즐거운 일을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즐거운 일을 할 때 더 좋은 생산성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성공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은 즐겁지는 않지만 주어진 일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즐겁지 않고, 행복하지 않으며 마음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일평생 직장 생활을 하면서 즐거운 일이 아닌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기왕 직장 생활을 할 것이면, 자신이 하는 일이 즐거운 일을 택하라는 것이다.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또 다른 특징은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새롭게 시작하는 일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 성공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은 두려움 때문에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를 꺼리는 것이다. 도전했다가,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실패를 계획해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하더라도 도전하자는 것이다.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통하여 성공을 배우기 때문이다. 작은 실패를 많이 하자. 그렇게 성공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