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by 느림IC빠름

지음이와 세 살 터울인 사촌 형이 놀러 왔다.

둘이서 신이 나게 떠들며 논다.

지음이가 형을 반복해서 부르며 잘 따른다.

심지어 화장실에도 따라간다.


화장실에서 사촌형과 함께 소변을 보던 지음이가 "X로 겹치네"라고 말한다.

그렇지, 서로 교차하는 감정이 바로 X지.

자신의 창을 닫고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게 하는 게 바로 X지.

때론 아니라고 모든 것을 부정하며 자신을 찾게 하는 과정이 X지.


그래서 오늘은 X지음을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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