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지음이가 물공원이라고 부르는 큰 저수지가 있는 시민공원에 간다. 저수지 옆 길을 따라 걷다보면 지음이가 좋아하는 큰 그늘이 나온다. 그 큰 그늘아래에는 도토리가 떨어져있다. 지음이가 땅을 내려다보며, 작은 손으로 도토리를 줍는다. 도토리를 줍던 중, 도토리받침이 떨어져 나간다. 그 상황을 두고 지음이가 "도토리가 더웠나봐. 모지를 펑 벗었다."라고 말한다.
따뜻한 오후다.
느림과 빠름이 공존하는 유일한 공간을 생산하면서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삶의 중간인으로서 기록을 찾아 기억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