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DIGITAL ME)⑶
디지털 공간이 오프라인 실제 세상을 보완하는 공간에서 실제 세상을 넘어서는 또는 그 수준에 육박하는 가치를 갖는 새로운 세상으로 거듭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소셜 미디어라는 디지털 공간에서 이용자 스스로 ‘나’를 증명하기 위한 프로필이 새로운 신원을 가진 ‘아바타(Avatar)’로 대체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지털 가상 공간에서 새로운 신원을 ‘아바타’에서 “디지털 미(DIGITAL ME)”로 즉, 나의 디지털 속 새로운 자아(New Identity)라 재정의하면 좀 더 현실적인 정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디지털 미는 소셜 미디어를 포함해 게임 등 더 다양한 공간에서 지금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게임 속에서 다른 게이머와 다르게 꾸민 ‘나’의 취향과 능력을 반영한 ‘캐릭터’도 ‘디지털 미’입니다. 자동 모드를 적용한 게임에서 ‘디지털 미’는 나를 대신해서 플레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들 속에서도 ‘나’의‘디지털 미’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실제 세상에서 ‘나’가 무엇을 하고 있든 상관없이,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디지털 세상 속 디지털 미는 항시 대기하며 친구, 1촌 또는 새로운 사람들의 방문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의 방문이 이뤄졌을 때, 기다렸다는 듯이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물론 그 이야기는 이미 실제 ‘나’가 디지털 공간에 기록했던 것이지만, 새로운 방문자에게는 새로운 이야기일 터이니 말입니다.
활동하고 있는 디지털 미는 실제 세상의 ‘나’처럼 하나일까요? 아닙니다. 페이스북, 링크드인,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클럽하우스, 유튜브, 제페토 등 다양한 공간에서 각각의 디지털 공간에 맞게 ‘다른 나(Different Me)’가 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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