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동형 Apr 22. 2021

[메타버스]② 가상현실과 증강현실_XR로 재정의⑶

    XR라는 용어를 VR(가상 현실), AR(증강 현실)이라는 말 대신에 더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은 누구가는 AR, VR을 사용하고 있지만, XR로 통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문서들은 이제 XR을 사용하는 것도 같습니다. XR은 VR, AR, MR(혼합 현실) 등 다양한 현실들을 포괄, 확장한다는 측면에서 확장 현실 즉, eXtended Reality의 줄임말입니다. 물론 그 속에는 X 현실(Reality)라고 해석할 수도 있어, VR, AR, MR 그리고 앞으로 나올 다양한 XX 현실을 모두 포괄하는 단어를 선제적으로 정의한 것도 같습니다.


    XR 용어 자체가 기존의 AR, VR 등 다양한 현실을 포괄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만, 가치 사슬을 보면 이들이 각각이 아닌 통합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콘텐츠 관점에서 증강 현실, 가상 현실 모두 3차원 그리고 360도 공간 콘텐츠를 기반으로 합니다. XR 환경에서는 TV나 스마트폰 화면을 보듯이 한 곳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눈, 목, 몸을 돌려가며 다른 지점에 있는 콘텐츠를 체감하는 ‘콘텐츠 속’ 세상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서비스가 운영되고, 데이터가 저장되는 공간으로 클라우드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3차원, 360도 콘텐츠는 대용량이 필요하고 가상 세상 속에서 더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지연이 없는 클라우드 환경을 요구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점점 더 분산형, 엣지 클라우드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더 대용량의 더 지연이 없는 3차원 360도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텐츠를 위해서는 5G 그 이상의 네트워크가 필요한데요. 스마트폰을 위한 망이었던 3G와 4G와 다르게 5G는 eMBB(enhanced Mobile BroadBand), mMTC(massive Machine Type Communication), URLLC(Ultra Reliable and Low Latency Communication) 특징으로 대용량, 저지연과 더 다양한 기기들의 접속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그래서 3차원 360도 콘텐츠 환경, 체감형 콘텐츠 환경,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텐츠 환경이 구현된 메타버스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기기 관점에서 보면, 가상 현실용 기기는 HMD형, 증강 현실용 기기는 안경형이라 구분이 되었는데요. HMD가 불편한 만큼 가상 현실 기기도 안경형으로 연구 개발되고 있습니다. 안경형으로 결국에는 증강 현실과 가상 현실이 모두 구현되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제는 더 이상 VR, AR, MR이 아니라 증강현실 즉 XR로 새로운 가상 세상으로 들어가는 접점이 통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메타버스의 가상 현실, 증강 현실은 디지털 현실(DIGITAL REALITY)이라 일컬어지는 XR로 재정의 될 수 있습니다.



[그림] 확장 현실(XR)로 통합

※ "작가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편안하게 활용하시고 많이 공유해 주세요. 단, 인용시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십시요”


#메타버스, #METAVERSE, #증강현실, #AR, #혼합현실, #MR, #가상현실, #VR, #확장현실, #XR,


작가의 이전글 [메타버스] ②가상현실과 증강 현실_증강현실(AR)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