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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ink Coach Dec 03. 2023

[CEO코칭] CEO로 살아남는다는 것

내 인생의 최고의 조언, 'Hire a coach'

1인 창업이 이젠 어색하지 않은 현대 사회에서, 작은 기업을 위한 CEO 코칭(Small Business CEO Coaching)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창업 후 5년 내에 75%가 망한다는 정부 통계는 이제 통념이 되어버린 지 오래되었어요. 이 통계는 자영업을 포함한 통계죠.


스타트업 생태계라는 정글에서 뛰어다니는 저를 비롯한 많은 CEO나 투자자들은 정부통계보다 더욱 가혹한 현실을 체감한답니다. 예비 스타트업까지 합하면 시도되는 사업 아이템 100 개 중에서, 좀비 기업 제외하고, 나름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살아남는 비율은 1% 정도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예요.


[창업자를 위한 지원, 멘토링 그리고 코칭]


그만큼 처음 창업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말이 되죠. 그래서 정부지원도 있고, 엔젤 투자자도 있는 거죠. 가능성 있는 아이템에 자금도 주고, 창업교육도 시켜 줍니다.

정부지원 프로그램이나 엑셀러레이터 혹은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으면 CEO 대상으로 사업 멘토링을 하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코칭(coaching)이란 단어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아요.


멘토링은 특정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가르치기도 하면서 가이드 역할을 해주기도 하는 것이에요. 일종의 스승과 제자와 같은 관계가 형성되기도 하죠.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코칭은 사람의 내면의 잠재능력을 끌어올리거나 잘 못 된 습관을 바로잡아주는 방식으로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스포츠의 코치와 선수의 관계가 형성되는 거예요. 이것은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이 많지 않아도 되죠. 이보다는 사람의 행동심리와 메타인지에 대한 지식, 그리고 논리적 사고능력이 더욱 필요합니다.

(실리콘밸리 최고의 비즈니스 코치인 '빌 캠벨'은 풋볼 코치 출신이었습니다.)


대기업에서는 경영진을 위한 코칭이 많이 이루어지기도 한답니다. 해외에서는 CEO 코칭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전문 코치도 정기적으로 다른 코치로부터 코칭받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작은 기업일수록 CEO 코칭이 더욱 절실해요. 사업이라는 큰 바다에 작은 기업을 경영하는 CEO는 대부분 경영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큰 기업을 운영하는 경험 많은 CEO들도 코칭을 받으려고 하는데, 작은 기업의 CEO는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요?


[코칭, 창업가가 CEO로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창업가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이전 구글 CEO였던 에릭 슈미트(Eric Schmidt)의 말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에릭 슈미트는 2009년 CN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받은 인생 최고의 조언은 바로 이거라고 했지요.


“Hire a coach.”


(참고로, 에릭 슈미트가 고용한 경영코치가 바로 실리콘밸리 최고의 경영코치, “빌 캠벨”입니다.

빌 캠벨은 전 미식축구 코치였으며 경영전문가도 아니었습니다. 스포츠 플레이어를 코칭하던 코치가 경영 플레이어를 코칭하게 된 것이죠.)



멘토링을 통해서 배우게 되는 사업 노하우 등은 결국 남의 것이에요. 들으면 아는 것 같고, 금방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도 자기가 직접 고민하고 경험하지 않은 지식이기 때문에 사업 현장에서 똑같이 적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냥 참고가 될 뿐이지요.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성공에서 나온 노하우는 그 성공하게 된 사람의 생각과 환경에서 비롯된 것이지, 자신의 생각과 환경에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즉, 성공했던 그 사람 나름대로의 사고방식으로 내면의 능력을 끌어내어 고민하고 해결해 왔던 시간이 있었던 거죠. 결국 남의 이론, 남의 노하우이지 나의 것이 아니에요.


사업 당사자인 CEO가 존재하는 환경은 당사자 자신이 제일 잘 알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CEO에게 필요한 것자신만의 사고방식으로,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능력을 끌어내어 그 상황에 적용해서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기업가적 실행능력입니다.


사실 초보 사업가 혼자서 이런 일을 감당하기에는 쉽지 않죠.

그래서 사업 초기 혹은 작은 기업의 CEO의 잠재 능력을 끌어올리고 생각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CEO 코치가 필요한 것입니다.


베테랑이라고 자부하던 전문 경영인 에릭 슈미트도 코치를 옆에 두었는데, 작은 기업의 경우에는 더더욱 필요하겠죠.

사실 해외에서는 전문 경영인들도 사비를 들여서 코칭받아요. 그만큼 코칭이 곧 사업 성과로 연결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CEO 코칭에 대하여 설명하기 이전에 먼저 사업하면서 CEO들이 많이 경험하는 어려운 상황을 살펴보려고 해요.




작가에 대하여 좀 더 살펴보기 >> go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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