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의 깊이를 이해해야
진행자든 사회자든 뜬다
사회자나 통역자나 기본으로 해야 할 것은 그 프로젝트의 깊이 있는 공부라고 생각한다. 사회자가 말을 잘하는 것은 기본이고, 통역자가 해당 외국어를 잘해야 하는 것도 역시 기본이다. 그 기본은 그 업에서 일을 하려면 당연히 갖추어야 하는 것이라면, 그 외 차별화는 그 프로젝트의 깊은 이해와 스스로 몰입하는 학습이다. 그거 없이 사회자나 통역자는 빛나기 어렵다.
대치동 영어 학원에 아이들이 몰린다는 기사를 보니 웃프다. 영어 잘하는 사람들 천지잖아. 그동안 통역자들은 뭐 영어를 못 했을까. 다 잘한다. 문제는 영화의 이해도나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카테고리의 영화적 해석이다. 그게 바탕이 되니 그 영어가 더 살아나는 것인데 그거 간과하고 또 껍데기에만 몰빵 한다. 이게 참 어처구니의 교육현장이다.
요즘 영상자료나 인터뷰 자료들을 많이 보니, 결국 차이를 만들어내는 그 안에 다른 디테일이 있음을 또 느낀다는 것이지. 그게 포인트고 중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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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영어 통역자 덕분에 대치동 학원가 쑬렁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