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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책방 마케팅

동네 책방의 매력

by 동메달톡

1.
우분투북스, 를 학습해야겠습니다. 마케팅 학습이 멀리 있는 게 아니다, 라는 것. 여기 보면서 느낍니다.

김훈 작가의 '연필로 쓰기' 20권 예약 이벤트 끝난 지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다시 김영하 저자의 책을 20권 이벤트 마무리합니다.

이벤트 책만 딱 구매하기도 하겠지만 저만 하더라도 '연필로 쓰기' 주문하면서 두 권 더 주문했고, 가게 가서 한 권 더 집어왔습니다. 도합 네 권 사 왔습니다. 이 끌어당기는 힘은 뭘까요.

마케팅 포인트로 학습할 사례라고 생각 드네요. 그 책이 거기만 있는 게 아니고, 심지어 기다려야 하는데 말이죠.

이것, 본문으로 끌고 가서 토론해 봐야겠어요!!!!!
ㅡㅡ
이용주 대표 포스팅에 댓글로 쓴 글입니다.

2.
우분투북스 동네책방 이야기입니다. 김훈 작가의 '연필로 쓰기' 20권 예약 주문을 받았습니다. 김훈 저자의 싸인 본과 김훈 저자의 문장을 담은 연필 네 자루를 함께 준다는 이벤트를 받았는데, 그 스무 권 예약 주문 끝내고 요 며칠 사이 택배 배송까지 끝낸 모양입니다. 나 역시 그 대열에 합류했고, 추가 구매는 1번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네 권 구입해서 왔습니다.

그게 불과 며칠 전 이야기입니다. 어제 다시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 동네 책방 한정판 에디션을 올렸고, 이벤트 상품으로 '김영하의 첫 문장 노트'라는 것을 경품으로 붙였습니다. 물론 출판사의 홍보 전략도 있었겠지만 동네책방에, 그것도 우분투북스에 주문하여 그 책을 주문하여 독자는 기꺼이 왜 '기다릴' 까요. 이 지점이 우분투북스의 매력이 깔리는 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3.
작년 가을에 동네책방을 팀원들과 마흔 곳 이상을 탐방했습니다. 다들 그 먼데까지 가서 책을 바리바리 사 왔습니다. 그 책이 꼭 거기만 있는 독립출판물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온라인에도 있고 어느 서점에도 있는 그런 책입니다. 그런데 꼭 거기 서점에서 사 오는 이유는 뭘까요.

그 지점에 대해 제주의 동네 책방 '디어마이블루' 권희진 대표는, 제주는 관광처에서 주는 지갑의 여유로움도 있다고 했습니다만 그것은 제주의 한정이라고 본다 하더라도, 제주도 여러 군데 다녔는데도 왜 거기 그 서점에서 책을 살까요. 우리 팀원들 디어마이블루에서 또 몇 권들 사서 왔거든요. 그 힘이 뭔가 말입니다.

4.
요즘 마케팅 책을 좀 많이 보고 있고, 그 관련 사례도 좀 많이 보고 있습니다. 강의하려고 정리하는 것보다 내 콘텐츠 홍보전략으로 들여다봅니다. 그 끌어당기는 지점이 어디에서 선택되는가 말입니다.

우분투북스 동네 책방에서 핵심적인 마케팅 포인트를 조금은 찾았습니다. 우리 팀원들이 이야기한 지점들이 있지요.

책방 탐방 가서 어디 가서는 사 오고, 어디 가서는 한 권도 안 사 올까. 그거 뒤져보는 것부터 마케팅 포인트를 찾아보려 합니다.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 그 책 스무 권이 불과 하루 만에 예약 마감되었다는 포스팅을 보면서, 독자들은 왜 그 책을 기다리고, 왜 거기 동네 책방에서 주문할까, 하는 그 선택의 판단. 그게 뭘까요. 다시 학습합니다.

이용주 권희진 두 분에게서 또 배웁니다. 뭘까요. 그

학습의 포인트.


2019.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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