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지적자본은 무엇인가
'지적자본론'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혹은 심장을 무찌르는 문장 10개를 찾는 것으로 독서모임 대신 하려합니다. 저희 애당초 책 네 권이 독서모임이었는데 제대로 그것을 완독한 분이 몇 분인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본 프로젝트는 탐방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스며드는 학습도 중요합니다. 26일 대구 탐방이 거의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지역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간이 만들어내는 지적자본이 중요한 테마로 자리매김하여 교육과 문화의 가치를 발산합니다. '지적자본론'을 읽고 각각의 느낌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여기 댓글로 남겨주시면 어떨까요.
-프로젝트 게시방에서-
대구지역의 서점 탐방 가기 전에 뭔가 스며드는 학습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대구지역 서점의 주제는 바야흐로 복합문화공간이었다. 아트도서관이라 이름 지어진 곳도 사실은 책방보다, 개인이 운영하는 콜렉션의 집합터이고 거기에서는 끊임없는 문화향유와 유통을 고민하고 있다 싶었다. 아쉽게도 여기는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갔는데 내내 아쉬운 곳이다. 대구 아트도서관을 기억하고 있다. 언제 시간 만들어서 가 보려고.
지적자본론, 그 책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대구 오가는 차 안에서 참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운전하느라 일목요연하게 내 생각을 이야기를 많이 못 했지만, 뭔가 할 말들이 많아 보였다. 지적자본론이라는 이름하에 지극히 상업적이고, 지극히 마케팅 지향적인 일본인들의 속내가 함축되었다는 이야기부터 우리들 교보문고는, 영풍문고는 어느 것에 잣대를 두고 있는가, 하는 이야기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선에서 지역서점의 역할은 문화인가, 교육인가, 상업적 판매점인가, 등등. 여러 의견이 오갔고, 그 이론에 맞물려서 대구 지역의 서점 이야기도 다양하게 나왔다. 그 많은 이야기 속에서 대구-대전을 잘 오간 승용차가 열 일 했다. 그치그치.
다양한 댓글들이 올라왔다. 그 중에는 사업자 마인드로 그냥 장사속이다, 라는 단편적 댓글도 있었다. 정답이 어디 있겠는가, 뭐든 읽고 가열차게 이야기 해 보는 것, 그것이 의미 아니겠는가. 우리들 지적 자본론은 무엇인가?
지적자본론을 읽고, 쓴 간단 댓글들 모음을 여기에서 다시 복기하며 우리들 지적 자본은 무엇인가, 새삼 돌아다보게 된다. 우리들 지적자본은 뭐야? 아니 각각 개인의 지적자본은 또 뭐야?
참여자1 - 지금 생각나는건 고객가치를 생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야하며, 지적자본을 가진 기획자가 필요하다. 서점은 취향을 선택하는 공간이어야한다.
참여자 2-판매자입장이 아닌 고객가치의 서비스가 중요하다는것과 기획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참여자3-고객가치의 힘은 또 무엇일까, 그 고민도 됩니다.
참여자1-고객가치란 고객들이 만족하고 감동받을수 있는 가치라 생각되니 아마 그 힘이란 고객가치에 만족하여 다시 찾게되는 힘이 아닐까요? 서점의 고객가치 서비스에 만족하여 다시 찾아오고 이용하게 되는 힘이라 봅니다.
참여자4-' 지적자본론 ' 이 책은 작은 책이기는 했지만 결코 가벼이 넘길수 없는 내용을 얘기 하고 있었다.
책을 읽으며 훅~ 나에게 와 닿았던 기억에 남는 문장을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 서점은 서적을 판매하기 때문에 안되는 것
- 고객에게 가치가 있는 것은 서적이라는 물건이 아니라 그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제안이다. 따라서 그 서적에 쓰여 있는 제안을 판매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부분은 깡그리 무시하고 서적 그 자체를 판매하려 하기 때문에 '서점의 위기'라는 사태를 불러오게 된 것이다.
- 서적 자체가 아니라 서적 안에 표현되어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하는 서점을 만든다.
- 제안 능력
- 머릿속에 존재하는 이념이나 생각에 형태를 부여하여 고객 앞에 제안하는 작업이 디자인이다.' 디자인'은 결국 '제안'과 같은 말이다.
- 선택하는 기술
각각의 고객에게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상품을 찾아 주고, 선택해 주고, 제안해 주는 사람, 이것이 매우 중요한 고객 가치를 낳을 수 있느며 경제에서 우위에 설수 있게 해 주는 자원이다.
- 부산물은 무엇인가를 만들어 낸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당연하다. 산물이 없으면 부산물도 없다.
부산물을 행운으로 치환할수도 있다. 의도한 것 이상의 결과물을 만날수 있다는 행운, 그것은 무엇인가를 이루어 낸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참여자3-지적자본론을 왜 선택했느냐, 그 질문에 대한 답변만 먼저 하고 대구에서 올라오는 길에, 부연 이야기 하겠습니다.
1. 어떤 의도로 읽을까
2. 지적자본, 그 의미들의 함축을 자신에게는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
3. 서점이든 도서관이든 영화관이든 문화와 교육이 있는, 어느 곳이든 자본이 투입되면 그 자본의 원천은 지적이론인데, 그 지적이론이 일반 대중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발현할 수 있을까(그래서 셀럽들에게 우리는 환호하는 그 의미들).
4. 츠타야나 다케오시립 도서관이나 접객전문가, 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그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인정을 받은 소위 전문가들인데,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바뀌어갈 것인가. 부모가 아이에게 이야기 할 수 있는 혁신은 무엇인가, 그럼 아이는 어느 분야에서 전문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 그 지점에 대한 고민과 사유들은 무엇으로 하고 있는가.
5. 직렬식 상하관계에서 오는 소통법이 죽고 병렬식 관계로 오는 소통법이 커뮤니케이션으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의 시대현상에서 우리는 상대방에 대한 관찰, 배려, 애정의 표현, 등등을 병렬식으로 잘 풀어내는 준비는 되어있는가, 에 대한 사유
6. 왜 아마존이 츠타야를 들여다 보고 있을까, 그것이 단순한 사업적 마인드일까.
7. 건축을 바라보는 기본적 안배에 따뜻함이 있는가, 그 영향력에 다케오 시립도서관을 만든 정치인의 역량과 영향력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등등을 이 작은 책을 통해서 고민 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뭉퉁구려서,
"우리들 지적자본은 무엇이고, 그 지적자본이 우리들 삶에 미치는 영향을 무엇인가" 하는 그 지점까지 고민 해 볼 수 있는 도구이면 좋겠다는 바램이었습니다. 쌩끗♥
참여자5-츠타야는 결국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행복하게 만드는 개인의 가치추구가 궁극적 목적인 것이다 ~~
그런 철학으로 홍익인간이념(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과도 맞물리면 그 이상의 시너지효과가 나올거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고객과 고객의 소통으로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치의 창조?...^^
참여자5-그렇지만 사업마인드는 버릴수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