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적응 단계'에서는 '영어식 소리 감각, 영어식 표현 감각'의 '성능'을 향상시켜 가면서 듣기 말하기에 필요한 감각 수준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를 경험하고, 그런 다음 감각 차원의 능력을 전체적으로 그 수준에 맞게 성장시키는 것에 주목하는 단계이다. 비유를 하자면, '인터넷 연결'에 주목하는 수준의 훈련이 아니라 '인터넷 속도와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 단계이다. 전체 중에서 현재 위치는 다음과 같다.
<실전 적응 단계>
다음 이 훈련 단계에서 훈련자들이 경험해야 할 내용이다.
<훈련 내용>
'실전 적응 단계'의 훈련은 '성숙 상태'를 경험하는 단계이다. '성숙 상태'에 대한 경험은 '이해 상태', '익숙 상태'에 대한 경험들이 있어야 한다. '실전 적응 단계'의 훈련을 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런 경험 조건들이 중요하다.
'실전 적응 단계'는 '감각 훈련 단계'에서 경험한 소리 감각과 표현 감각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단계이다. 따라서, 훈련자는 최소한 소리와 표현을 영어식으로 느끼고 깨닫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실전 적응 단계'에서 검색과 공부 보다는 반복과 느낌 탐색을 하는 시간이 많아져야 한다.
이런 판단을 위해서 훈련자들은 실제로 훈련을 진행해 가면서 자신이 관심이 가지고 주목하는 부분들과 자신의 활동을 살펴 보면서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의 능력 상태인지를 판단해 봐야 한다. 만약 아직 발음 방법이나 또는 새로운 단어, 새로운 문법을 공부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면, 그것은 아직 감각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의미이다. 최소한 감각 차원의 느낌 탐색에 익숙해져 있어야 한다.
훈련자들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훈련 수준을 한 단계 낮춰서 자신의 능력 수준과 맞게 조율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텍스트 차원과 감각 차원의 훈련이 무엇인지를 경험해 본 자료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감각 차원에서 만족스럽게 익혔다고 느껴지는 자료들이 있어야 한다.
말한 대로 이 훈련 단계에서는 두 가지를 실제로 달성해야 한다. 하나는 실제 대화에 필요한 수준의 듣기 말하기 능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로 깊게 익혀야 할지를 경험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듣기 말하기 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는데 필요한 능력 수준을 사전에 갖추는 것이다. 훈련자들은 이것을 '자료 목표'와 '성장 목표'로 구분해서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수 있다.
'실전 적응 단계'에서의 가장 우선적인 경험 목표는 간단히 다음처럼 말할 수 있다.
최초로 자료 마스터 상태를 경험하는 자료가 나와야 한다.
'자료 마스터 상태를 경험한다'는 것은 그 자료를 통해서 '성숙 상태'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성숙 상태'라는 것은 해당 자료의 영어를 반복할 때, 소리와 표현을 감각적, 무의식적으로 인식할 수 있어서, 생각과 감정' 차원에서 몰입해도 방해를 받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영어 자료의 난도가 너무 낮아서는 안 된다. 이제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목표 능력 수준과 비슷한 수준의 영어 자료를 통해서 '마스터와 성숙 상태'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전 적응 단계'의 마지막 목표는 다음처럼 요약될 수 있다.
감각 능력이 '성숙 상태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실제로 느끼는 경험을 해야 한다.
이 경험 목표는 실제로 훈련을 통해서 경험해 봐야 이해할 수 있는 목표이다. 다시 말하면, 마스터와 성숙 상태를 경험한 자료들을 하나 이상 경험함으로써 실제로 능력이 변하는 경험을 해 봐야 이 '성장 목표'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훈련자가 '성장 목표'가 무엇인지를 느끼기 시작하고 그리고 그런 목표를 실제로 경험하기 위해서 노력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자연스럽게 마지막 '실전 성장 단계'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실전 적응 단계'에서 새롭게 경험해야 하는 개념들이 있다.
'성숙 상태'를 경험한다는 것은 감각 차원에서 집중하는 훈련과 '생각, 감정'에 집중하는 듣기 말하기 차원의 훈련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이다. 또한 훈련자들은 듣기 훈련과 말하기 훈련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전 적응 단계'에서는 두 가지 구분이 가능해져야 한다.
감각 차원 훈련과 실전 차원 훈련의 구분 경험
듣기 훈련과 말하기 훈련의 구분 경험
이 단계의 훈련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상에서 훈련자들이 중단 단계의 실천 목표로 경험해야 하는 것의 일부가 이것이다. 이런 훈련들의 구분에 대한 이론적 설명은 이미 이야기했었다('통합 훈련 가이드, 훈련 구분').
'훈련 적응 단계'에서 말한 경험 목표들을 다음과 같이 좀 더 구체적으로 구분해서 진행해 나갈 수 있다.
이해 가능한 자료 상태 경험
감각 차원에서의 성숙 상태 자료 경험
듣기 말하기 차원에서의 마스터 경험
감각 능력의 성능 향상 경험
훈련자들은 이런 단계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훈련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식의 전략을 세울 수 있다.
훈련자들은 각자 결정한 진행 전략에 따라서 자신이 선택한 영어 자료를 디버깅해 나가면서 훈련 목표를 달성해 나가야 한다. 이곳에서 훈련의 효과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멘털 포커스와 실천 방법(반복 기법, 반복 옵션)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알아본다.
'실전 적응 단계'의 훈련 목표와 진행에 대한 단계적인 전략들을 앞에서 봤다. 훈련자들은 실제로 훈련을 진행해 나가면서 어떤 식의 단계적인 전략이 적절할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단계적인 전략이 그려지면, 그에 따라서 훈련자가 영어를 반복할 때 관심을 가지고 주목해야 하는 멘털 포커스도 정해지게 된다.
'반복 기법'은 이미 '수동 기법', '능동 기법'에 대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단계의 훈련에서는 '반복 옵션'에 주목해야 한다. 이 옵션들을 '성숙 상태'를 목표를 기준으로 해서 조정, 조율해 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서, 스크립트를 보는 정도를 줄여가거나 또는 재생 속도를 점점 정상 속도로 맞춰가거나 또는 반복 구간을 크게 가져갈 수도 있다.
듣기 말하기 훈련은 지금까지 경험한 다양한 반복 기법들과 반복 옵션들의 조합을 자신에게 맞게 조합 적용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감정 이입을 한 상태의 멘털 포커스이다. 화자 입장과 청자 입장 또는 훈련자 입장으로 감정 이입해서 듣기와 말하기 훈련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해 봐야 한다.
이런 노력 과정을 거치면서, '이해 가능한 자료 상태' 경험, 감각 차원에서의 성숙 상태 경험'을 거쳐서 듣기 말하기 차원에서의 마스터가 무엇인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듣기 말하기 능력 훈련으로 이어지게 된다.
현재 상태를 평가해 보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다.
감각 차원에서 '성숙 상태'를 경험한 자료가 나왔다는 기분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수동적 자세로 반복하는 것과 적극적, 능동적 자세로 반복하는 것의 차이를 경험했는가?
감각 차원에서 주목하는 것과 '생각, 감정' 차원에서 주목하는 것의 차이를 경험했는가?
'생각과 감정' 차원에서 감정 이입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했는가?
만약 항목들에 대해서 ‘모르겠다’는 항목이 많다면, 훈련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최소한 ‘무엇이 부족하다’는 기분이 확실하게 들 수 있어야 한다.
참고) 기대 변화
‘실전 적응 단계’의 훈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면 대략 다음과 같은 정도의 변화를 기대하면 합리적일 것이다.
<기대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