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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훈련 사고 관찰 매거진' -> 'EOE 생각들'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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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훈련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실적으로 합리적인 '방향 감각'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일상에서 영어 훈련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변으로부터 많이 듣는다. 그런 이야기들이 제시하는 보이지 않는 메시지들은 훈련자들의 방향 감각과 사고 습관 형성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런데 불행히도 현재의 이야기들 중에는 현실적이지 못한 것들이 많이 있고 이런 것들은 실제로 훈련 성공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예를 하나 들자면, 현재는 반복 연습을 강조하는 Practice makes Perfect이라는 말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서 '좋은 방법'과 '의지와 인내'를 강조하는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아직 훈련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이런 식의 접근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신의 사고나 판단이 없이 '좋은 방법'에 따라서 기계적으로 반복하거나 또는 '의지와 인내'에 의존해서 무조건 참고 견디는 식의 사고 습관이 굳어지게 되면 그에 따라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성장하지 못하게 된다. 스스로 고민하고 사고하는 능력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기계적으로 무조건 참고 견디는 식의 반복 훈련'만으로 훈련을 정상적으로 계속 진행 유지해 나갈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Practice makes perfect, '좋은 방법', '의지와 인내' 등등은 이미 영어 훈련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말하는 방법들이다. 이런 방법들은 지금 실제로 훈련을 해야 하는 현실의 훈련자들에는 맟지 않은 측면들이 많다. 만약 초반의 훈련자들이 '좋은 방법'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자주 듣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비법'을 찾는 방향으로 습관이 들게 된다. 그렇게 되면 머리로는 이미 '비법 같은 것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무의식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비법을 찾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이런 현상은 우리가 현재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접근 방식이 훈련자들의 방향 감각, 사고 습관을 현실과 맞지 않게 왜곡시킨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요컨대,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방법이라는 것들은 훈련자 입장에서 보면 실제로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들은 훈련자들이 만들어 가야 하는 '목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훈련자들이 실제로 그 방법을 목표 삼아서 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현재 상황에서 '방법을 방법으로 보지 않고 목표로 볼 수 있는 시각을 갖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 사고 습관이 바뀌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성인 훈련자의 경우는 '자신의 상황에 어울리는 자신만의 고유한 훈련'을 만들어 가는 식의 이야기들을 자주 들을 필요가 있다. 이것은 '좋은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좋은 개념'에 대한 이야기를 말한다. '방향성'이라는 것은 예를 들어 '지금은 힘들더라도 언젠가는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해서 나만의 훈련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상태로 되어 가야 한다'는 식의 생각을 말한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방향성 개념은 모두 다를 수 있다. 훈련자들은 각자 자신의 현재 상황에 맞는 방향성을 인식하고 그리고 그런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실제로 노력해 나가는 식의 훈련을 구현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런 노력 과정 속에서 다양한 고민과 이슈에 대한 자신만의 '영감'을 찾아내는 능력도 점점 커지게 된다.
본 매거진에서는 '좋은 방법' 중심의 접근 방식이 만들어 놓은 왜곡된 사고 습관 틀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하고 싶은 것이다. 즉, 일상에서 잘못된 메시지를 주고 있는 이야기들, 또는 효과와 효율을 위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이야기들을 다른 시각에서 살펴 보면서 새로운 접근 방식에 맞는 사고를 할 기회를 늘리고 싶은 것이다.
그 과정 속에서 '영어 훈련의 속성'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하게 될 것이다. 훈련이라면 그것이 훈련이기에 가질 수밖에 없는 속성들이 있다. 영어 훈련도 크게 보면 훈련 분야에 속한다. 그래서 영어 훈련에서도 다른 분야의 훈련들이 갖는 속성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또한 추가적으로 영어 훈련만의 고유한 속성들도 갖게 된다. 숨겨져 있는 속성들을 한번 더 살펴보다 보면 영어 훈련이라는 것을 좀 더 현실적이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면서 영어 훈련에 대한 기존의 사고방식이 전환 또는 진화할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공감이 가능해지기도 한다.
요약하면, 본 매거진에서 하게 될 이야기들은 대부분 '좋은 방법과 의지와 인내'로 왜곡되어 있는 훈련자들의 방향 감각, 사고 방식이 정상적인 위치로 돌아 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이야기를 하다 보면 'EOE 통합 영어 훈련 매거진'의 이야기들과도 겹치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 이 매거진에는 초기에 특정한 방향성이 없이 시작된 것이라 여러 이야기들어 섞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