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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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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동운 Don Ko May 05. 2024

2023. 5. 4.

새벽에 비가 조금 내렸다. 5월에 내리는 비는 드문 일이다. 날이 개이는가 싶더니 오전에 우박과 함께 소나기가 쏟아졌다. 아내가 시니어센터에 신청한 식사 배달을 알아보라고 해서 전화를 했다. 담당자가 몇 가지 질문을 하더니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배달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마도 실수로 내 신청서가 제대로 처리가 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일반 한번 먹어 볼 작정이다.  


2022. 5. 4.

브라이언이 아내에게 화장품을 어머니날 선물로 보내왔다 오후에는 오랜만에 티파니가 아내에게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아마도 어머니날이 다가오니 연락을 한 모양이다. 나는 딸과 며느리들에게 어머니날 선물로 과자를 주문해서 보냈다. 오랜만에 세미와 화상통화를 했다. 아이들은 많이 자랐고, 집안은 여전히 정신없이 어수선하다. 나는 가능하면 아이들에게 전화를 하지 않는다. 바쁘게 사는데 귀찮게 하고 싶지 않아서다.  


2021. 5. 4.

다저스가 컵스와의 더블헤더 두 게임을 모두 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추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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