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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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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동운 Don Ko May 19. 2024

2023. 5. 18.

아내가 지난밤 잠을 잘못 잤는지 목이 아프다고 해서, 아침에 내가 준이를 학교에 데려다주었다. 저녁밥을 먹으며 준이가 이제 학교가 3주 정도 남았다고 한다. 어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 나이에는 지금이 좋은 시절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세미와 통화를 했다. 예린이의 재롱을 보는 것이 즐겁다.


2022. 5. 18.

아내가 세미와 통화를 하고 센츄리시티에 있는 세미 친구의 미용실에서 민서 머리를 하기로 했다. 머리에서 검은색을 빼고 다른 색을 입히는 작업이라 3-4시간이나 걸린다고 한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와의 4연전을 싹쓸이했다. 프로들도 분위기에 따라 성적이 크게 달라진다.  


2021. 5. 18.

세미에게서 전화가 왔다. 하린이가 동생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농담이냐고 했더니 만우절도 아닌데 무슨 농담이냐고 한다. 계획했던 일은 아니지만, 조금 일찍 둘째를 갖게 되었다. 하린이와는 2살 터울이니 시기적으로는 딱 좋다. 그래도 딸이 고생할 것을 생각하니 마냥 좋을 수만은 없다. 시부모님은 좋아했다고 한다. 자인이는 아들을 바라지만, 본인은 딸이면 좋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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