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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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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동운 Don Ko May 28. 2024

2023. 5. 27.

아내와 준이가 내 차를 세차해 주었다. 닦아 놓으니 새 차 같다. 로라의 생일기념으로 제주활어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술을 주문하니 손님이 가지고 오거나 아니면 주차요원에게 부탁하면 사다 준다고 한다. 주류면허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전에 비해 실속은 없고 가격은 비싸졌다. 우리 집에 와서 커피와 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제 후식은 우리 집에서 하는 것으로 자리를 잡았다.


2022. 5. 27.

오전에 아내가 세차를 해 주었다. 세차장에 가서 한 것보다 더 깨끗하다. 로라의 생일이라 저녁에 집 근처의 이탈리아 식당에서 세 집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식당에 가기 위해 차에 타니, 아내가 아침에 세차를 하며 운전석 쪽 차문의 공간에 들어 있던 종이들을 모두 버렸다. 왜 내게 묻지 않고 버렸느냐고 아내에게 벌컥 화를 냈다.  


2021. 5. 27.

다저스에서 받은 크레딧으로 두 게임 티켓을 샀다. 다음에는 메츠와 하는 게임을 사서 자인이와 함께 가야겠다. 준이를 데리고 치과에 가서 충치를 때우고 왔다. 이를 잘 닦지 않더니 일전에 치과에 다녀온 후, 잘 닦는 것 같다.  


2020. 5. 27.

하린이의 백일이 다가온다. 이맘때쯤에는 가족들이 모여 밥이라고 먹을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힘들게 되었다. 세미가 아파트에 와서 아이와 사진이라도 찍고 가라고 했지만 번거로워 가지 않을 작정이다. 대신 카드와 수표를 보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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