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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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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동운 Don Ko Nov 10. 2024

2023. 11. 9.

며칠째 오른쪽 팔이 아프다. 그림을 그리느라 장시간 긴장하고 팔을 써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요즘은 숙제가 어려워져 한 장 그리는데 2-3시간이 훌쩍 지나버리곤 한다.


2022. 11. 9.

아내가 볶음밥을 만들어 놓고 나갔다. 어제 아침에는 Porto's에 가서 샌드위치를 사 왔다. 집에만 있으니 삼식이가 되어 버렸다. 준이를 학교에서 데리고 오는 길에 베스트 바이에 들러 준이 노트북과 내 애플워치를 찾아왔다. 사무실의 주디는 초등학교 다니는 딸아이가 코로나에 걸려 와 본인까지 걸렸다고 한다. 브라이언에게서 내가 보낸 꽃을 받았다는 전화가 왔다. 아기의 성별을 물으니, 아들이라고 한다. 유진이가 딸이니 잘된 일이다.  


2020. 11. 9.

내일 병원에 가서 간 조직 검사를 한다.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하다고 하지만 막상 검사일이 다가오니 조금은 불안하다. 검사를 하게 될 담당의사에 대해 찾아보니, USC 의대를 나온 중국 이민자이며 5살에 미국에 와서 자랐다고 한다. 16년 경력이라고 하니 다소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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