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에게 하린이 생일에 무엇을 사줄까 하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리스트를 보내왔다. 그중에서 하나 사주면 될 것 같다. 25일에 만나기로 했다. 밤이 되니 또 비가 내린다. 일기예보에는 없던 비다.
2023. 2. 8.
세미와 통화를 하고 나니 브라이언에게서 전화가 오고, 그다음에는 세일이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주말에 Turbo Tax CD를 가지러 오는 김에 할아버지 물건을 찾고 싶다고 한다. 무엇을 찾느냐고 물으니 훈장 상자를 찾고 싶다고 한다. 전에 주었을 때는 도로 가져오더니 이제 다시 찾는다.
2022. 2. 8.
낮에는 80도가 넘는 봄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비가 좀 와야 할 텐데, 비소식은 없다. 복숭아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 아내가 뒷동산에 올라 죽은 해바라기를 모두 뽑았다. 말쑥하니 시원해졌다.
2021. 2. 8.
회사의 매출이 잘 오르지 않는다. 아무도 내게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나는 신경이 쓰인다. 하린이 비디오가 왔다. 자인이가 말끔하게 면도를 했다. 얼굴이 달라진 아빠를 보고 당황해하는 하린이의 표정이 귀엽다. 결국 "와앙"하고 울음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