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렸다. 세 집이 아웃백에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10여 분 만에 테이블에 앉았지만 식당은 손님으로 만원이다. 저녁을 먹고는 아기를 보러 스테파노네 집으로 갔다. 인환이가 와 있다. 조카가 귀여워 매주 온다고 한다. 아기는 귀엽게 생겼다. 잠투정이 심해 매일 식구들이 안아서 잠을 재운다고 한다. 집에 가려고 나오니 그새 비가 또 내렸다.
2023. 3. 2.
아내가 음식물을 진공포장해서 저장하는 기계가 갖고 싶다고 해서 사 주었더니, 하루 종일 냉동실과 냉장고를 오가며 온갖 것을 팩에 담아 포장한다. 일을 시작하면 중단이 없다. 이러다가 병이 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조지가 와서 수도를 고치고 갔다.
2022. 3. 2.
아침에 도요타 딜러에 맡겼던 아내의 차를 점심을 먹은 후에 찾아왔다. 아침 7시에 갈 때는 추워서 히터를 켜고 갔는데, 오후에는 에어컨을 켜고 왔다.
2021. 3. 2.
누나에게서 편지가 왔다. 내가 보내 준 귤은 잘 먹고 있는데 앞으로는 보내지 말라는 내용이다. 공손하지만 까칠한 말투다. 보내주면 그냥 고맙다 하고 받으면 될 것을... 동호가 코로나 예방접종 예약을 했다고 한다. 롱비치로 가야 하지만 별문제 없이 예약이 되었다고 한다. 동호는 아직 접종대상이 아니다. 이런 것이 미국의 문제다. 허름하고 어수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