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금육일이다. 아내와 아웃백에 가서 클렘챠우더 수프와 연어구이를 먹었다. 연어가 싱싱하고 맛있기는 했지만 가격이 $30이다. 스테이크와 같은 가격이다. 피곤한지 아내가 십자가의 길에 가지 않았다.
2023. 3. 15.
심장전문의는 굳이 CT를 찍을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보내왔지만 생각 끝에 이왕 시작한 거 CT를 찍겠다고 했다. 아내와 아웃백에서 점심을 먹고 노스릿지 도요타 딜러에 가서 자동차 와이퍼를 샀다. 서비스 직원에게 교체를 부탁하니 한참만에 나이 어린 수리공 두 명이 나왔다. 한쪽은 제대로 되었는데, 다른 쪽은 물이 제대로 닦이지 않는다. 다시 불러 겨우 고치고 나왔다. 최근에 한인이 이 딜러를 인수했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다시 갈 생각은 없다. 직원들은 경험이 없어 보이고 일하는 것도 서툴다.
2022. 3. 15.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많이 분다. 감나무에 물이 오르며 연초록색 잎이 빼곡히 나온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것이 보인다. 미술 숙제를 끝냈다. 아내는 아직 이틀이나 남았으니 한번 더 새로 그려보라고 한다. 난 그냥 이 정도로 만족한다. Troy에게서 재보험 갱신 제안이 왔는데, 생각보다 좋은 조건이다. 내일 통화를 해 보고 사장에게 보고할 생각이다. 사장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2021. 3. 15.
오늘도 아침에 비가 내렸다. 뒷동산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 때가 되니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