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학교에서 만든 머그잔들을 집에 가져왔다. 모두 잘 만들었다. 손재간이 좋고 열심히 한다. 내일 대부대모를 만나기로 했는데, 대모님 선물로 하나 가지고 가기로 했다.
2023. 4. 6.
성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에 다녀왔다. 성당에 전기가 나가 카페테리아에서 피아노 반주도 마이크도 없이 미사를 드렸다. 여느 때와 달리 참석한 신자 모두가 세족식에 참여했다. 먼저 신부님이 12명의 발을 씻겨주고, 발 씻김을 받은 사람들이 다음 12명의 발을 씻겨 주었다. 신자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내 발은 마지막에 신부님이 씻겨 주었다.
2022. 4. 6.
아내가 오삼불고기를 만들었는데 매우 맛있었다. 나는 같은 음식을 두 끼 연달아 먹지 않는데, 오늘은 점심과 저녁에 모두 먹었다. 날씨가 더워져 다시 에어컨을 켰다.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나서 아내가 나가 에어컨을 건드리니 소리가 덜 난다. 돈 달라는 소리가 아닌가 싶어 겁난다.
2021. 4. 6.
채소 모종을 사러 LA에 갔는데, 아직 나온 것이 없어 오이 모종만 샀다. 이제 LA에서 한국 채소 모종을 살 수 있는 가게는 '올림픽 식물원' 뿐이다. 집에서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모양이다. 한남체인에 들렸는데, 온통 노인들 투성이다. 장을 보고 나와서는 전화로 차를 불러 타고들 간다. 차에 아무 표시도 없는 것을 보니 불법 택시들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