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가 내렸다. 이냐시오 형제님의 1주기라 미사 끝나고 연도가 있었고, 알마자매님이 떡을 준비해 나누어 주었다. 비가 내리고 날씨가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커피를 마시며 구역 식구들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다. 자주 만날수록 할 말도 많아지는 것 같다. 오후에 스테파노가 제노에게 귀국인사를 전하는 톡이 왔다. 제노는 오늘 돌아왔다. 저녁에 세미에게서 전화가 왔다. 작년에 출연했던 광고비를 받으며 세금을 제대로 떼지 않아 세금보고를 하며 세금을 많이 냈다고 한다. 휴가를 얻어 화요일에 아이들과 함께 텍사스 친구에게 놀러 간다.
2023. 4. 14.
6시에 눈을 떠 전화기를 보니 아직 아기 소식이 없다. 7시 넘어 브라이언에게 메시지를 보냈더니 한참 후에 답이 왔다. 제왕절개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한다. 10:30분에 아기 사진이 왔다. 자연분만을 했다. 한국 이름은 내가 지어준 "세진." 영어 이름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레이스에게 꽃을 보내 주었다.
2022. 4. 14.
1주일 방학이 끝나고 미술 수업이 다시 시작되었다. 이제 학기는 6주 남았는데, 클래스에 남은 학생 수도 6명이다. 매주 새로운 기법을 시도하니 쉽지는 않다. 다저스는 8회에 타선이 터지며 홈 개막전을 승리했고, 프리먼은 가족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좋은 경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