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날이라고 알마 씨가 신자들을 위해 떡과 꽃을 준비했다. 일본에 있는 아들에게 다녀왔는데 아들이 준 두둑한 용돈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베로니카는 오늘 성당에 나오지 않았다. 친정어머니가 요즘 식사를 잘하지 못해 영양제 주사를 맞는데 보호자가 곁에 있어야 해서 어머니 아파트에 갔다. 신부님이 다음 주일 미사 끝나고 회관에 모여 고기를 구워 먹자고 한다. 우리와 발렌시아 반 이렇게 두 구역만 부른다. 일전에 남가주 사제모임 때 성모회 자매들이 수고했다고 마련하는 자리다.
2023. 5. 12.
CD 만기 되는 것이 있어 은행에 가서 다시 CD를 만들었다. 이자가 올라 3.95%를 준다. 저녁에 은희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야기가 길어져 SSA 수령시기와 은퇴 이야기까지 하게 되었다. 은희는 나이가 들어도 은퇴할 생각은 없으며 SSA도 70세 이후에 받을 것이라고 한다. 다소 의견이 다르고 틀린 정보가 있어 대꾸를 했더니 말이 더 길어졌다. 다음에는 그냥 맞장구를 치며 들어주어야겠다.
2022. 5. 12.
아침에 사장과 통화를 하는데 A-ONE에서 집을 사서 은주에게 세를 주겠다고 한다. 공과사를 잘 구별해서 판단하라고 하니 걱정 말라고 한다. 티파니가 코로나 양성이라는 연락이 왔다. 어제 반나절을 함께 보낸 아내가 걱정이 되어 자가 테스트를 해 보니 일단 음성이다. 5일 후에 다시 검사를 해 보아야 한다. 일단 아내가 마스크를 쓰고 지낸다. 밤이 되었는데 방에 들어오지 않아 나가보니 거실에서 자겠다고 한다.
2021. 5. 12.
옆집 가드너가 왔다. 2주에 한번 오고 한 달에 $60을 달라고 한다. 호세에게는 $50씩 주었는데, 물가도 오르고 했으니 그 정도는 주어야지 싶다. 저녁에 세일이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일요일에 집으로 와서 어머니날 못 먹은 저녁을 먹자고 한다. 확실히 곁에 누군가 있으니 다르다. 행복한 사람이 남에게도 너그러운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