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5년 일기

2024. 8. 6.

by 고동운 Don Ko

카이저에 가서 MRI를 찍고 왔다. 30초씩 숨을 참는 것을 수없이 반복하며 30분 정도 걸렸다. 긴장한 탓인지 숨을 참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아마존에 주문한 K-cup 커피가 도착해 새 기계로 내려 마셨다. 먼저 쓰던 네스프레소 커피보다 나은 것 같다. 저녁 9시경에 베이커즈필드에 강도 5.2의 지진이 일어났다. 나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 피해는 없다고 한다.


2023. 8. 6.

아내가 또 내가 브런치에 올리는 글이 마음 쓰인다고 한다. 그냥 글로 보아주면 좋겠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이 나오면 기분이 언짢은 모양이다. 어제 로라에게 일전에 만들어 준 파운드케이크가 맛있었다고 했더니 아침에 만든 것을 가지고 와 성당에서 만나자 건네준다. 여자 월드컵에서 세계 1 워 미국이 스웨덴에게 16강 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했다. 영원한 승자는 없다.


2022. 8. 6.

박로사가 이달 중순 수술을 받는다고 아내가 문병을 가자고 해서 스테파노네와 함께 다녀왔다. BJ에서 만나 저녁을 먹고 85도 빵집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로사는 살이 많이 빠지고 기력도 약해 보였는데, 지난번보다는 음식도 잘 먹고 기분도 좋아 보였다. 아마도 수술을 받아 낫게 된다는 희망을 갖게 되어 그런 모양이다. 85도에서 처음으로 씨솔트 커피를 마셨는데, 맛있다.


2021. 8. 6.

아내 생일에 못 왔다고 세미가 이번 주말에 오겠다고 하는 것을 다음 주로 미루었다. 오후에는 세일이에게서 월요일에 저녁을 먹자고 연락이 왔다. 자꾸 미루는 것도 그렇고 해서 음식을 투고해서 집으로 오라고 했다.


2020. 8. 6.

새벽에 아내의 카톡 전화가 울린다. 며칠 전에도 새벽에 전화가 울렸다. 서울의 동창에게서 온 전화다. 술을 마시다 생각이 나서 전화를 한 모양이다. 이 사람아, 시차는 생각하고 전화를 해야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024.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