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5년 일기

2024. 8. 27.

by 고동운 Don Ko

며칠 전부터 손등이 가려워 피부가 건조해 그런가 하고 로션을 발랐는데 오늘 보니 모기에게 물렸다. 언제부턴가 모기에게 물리면 2-3일 후에 가렵고 붓기 시작해 애를 먹는다.


2023. 8. 27.

신부님이 오늘 또 커피 이야기를 했다. 다음 주에는 커피를 가져가야겠다. 9월에 반모임 대신 스테파노네 집에서 구역미사를 하기로 했는데 예물을 반회비로 내기로 한 모양이다. 이런 일 때문에 사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신부가 본당 신자들의 가정을 방문해 미사를 올리는데 예물을 기대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이런 것 때문에 신자들은 봉성체나 가정미사를 부담스럽게 생각한다.


2022. 8. 27.

어제저녁 스테파노가 오늘 한잔 하자고 했는데, 오전에 로라에게서 전화가 왔다. 일이 있다며 다음 주에 보자고 한다. 세 집이 모이는데 한 집을 빼놓고 만나기도 뭣하고. 아내가 만두소를 만들어 준이와 셋이 만두를 만들었다. 준이가 거드니 금방 끝이 났다.


2021. 8. 27.

수면 중 무호흡증 때문에 수년 전부터 CPAP 기계를 사용하고 있는데, 리콜 통지가 왔다. 기계 안의 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오고 유독가스가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사용하지 말라는 통지다. 카이저에 전화를 하니 기계를 언제 바꾸어 줄지 모른다고 한다. 3-4군데 부서에 전화를 해 보았는데, 다 비슷한 말을 한다. 제조회사나 보험사 모두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기계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2020. 8. 27.

카이저에 가서 피검사, 소변검사를 하고 왔는데 오후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며칠 전 찍은 CT에서 간에 작은 cyst가 발견되어 초음파 검사를 해보라고 한다. Cyst라면 작은 혹 아닌가. 갑자기 불안감이 엄습한다. 내일 오전에 주치의와 전화 면담을 하기로 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이 이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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