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열대야로 잠을 설쳤다. 어제저녁 폴 씨에게 연락하니 에어컨 실외기에 물을 뿌려 식힌 후 다시 켜보라고 했다. 아침에 아내가 실외기에 물을 뿌린 후 에어컨을 켜니 실외기가 돈다. 30분 넘게 돌았는데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다. 껐다가 다시 켜니, 아예 돌지 않는다. 오후 3시에 폴 씨가 와서 부품을 하나 갈았더니 찬바람이 나온다. 수리를 마친 폴 씨가 얼음을 좀 달라고 한다. 자동차 에어컨이 고장이나, 핸드폰이 뜨거워지면 작동을 하지 않아 아이스박스에 넣고 다닌다고 한다. 폭염에 모두들 고생한다. 곧 추석이 다가와 장인에게 용돈을 송금했다.
2023. 9. 6.
오늘은 학교에서 그림 작업을 좀 하다가 왔다. 매주 2시간 정도는 교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교수가 오가며 조언도 해주고 시범도 보여준다. 오늘도 돌아오는 차에 두 명의 승객이 있어 먼저 내려주고 4시에 집에 왔다. 브라이언에게서 전화가 왔다. 유진이는 새로 간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한다. 은희에게서 잘 지내고 있다는 답장이 왔다.
2022. 9. 6.
대구에서 폭우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겨 차를 빼러 갔던 주민이 7명이나 죽었다. 안전불감증이 가져온 인재다. 미술 숙제 점수가 10점 만점에 9가 나왔다. 사진의 픽셀 크기가 교수가 정해 놓은 것보다 많아 벌점을 받았다. 교수마다 채점방식이 다르다. Bishop은 작품성 위주로 채점을 했었다. 학점에는 연연하지 않겠노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왕이면 좋은 점수를 받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2021. 9. 6.
노동절이다. 작은집에 다녀오는 길이라며 동호에게서 전화가 왔다. 작은 아버지가 최근에 두 번이나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에 다녀오셨다고 한다. 아버지를 모시고 응급실에 드나들던 일이 생각난다. 모두들 가는 길은 비슷한 것 같다. 초음파 검사 결과, 다행히 아내의 신장에서 발견된 cyst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한다.
2020. 9. 6.
무지하게 덥다. 오후가 되니 에어컨에서 미지근한 바람이 나온다. 고장 난 것은 아니고, 계속 찬바람을 내기에는 용량이 부족한 모양이다. 은희는 아파트가 시원해 선풍기만 틀어놓아도 지낼만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