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전화기를 보니 어젯밤에 제노, 스테파노, 다윗 등이 혼자 있는 내 안부를 묻는 카톡을 보냈다. 답장을 보내고 일어나 세수를 하는데 야고보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난주 루시아가 한국에 다니러 나가 자기도 혼자라며 함께 점심을 먹자고 한다. 요시노야를 사 오겠다는 것을 나는 어제저녁에 먹었기에 판자를 먹자고 했다. 마침 어제 다저스가 홈경기를 이겨 한 접시에 $5이다. 12:15분쯤 야고보가 와, 함께 점심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3시쯤 돌아갔다.
2023. 9. 27.
학교에 다녀왔다. 모두들 꽃그림 과제물을 잘 그려왔다. 평소에는 나도 나름 내 그림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는데, 오늘은 부끄럽게 느껴졌다. 한국에서 온 로라 언니부부가 리시다에 있는 멕시칸 식당에서 저녁을 샀다. 분위기도, 음식도, 모두 좋았다. 지난번 왔을 때도 함께 식사를 했었다. 볼수록 편안한 사람들이다. 문득 남들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 생각할까, 궁금해졌다.
2022. 9. 27.
한미은행 CD를 아내와 로라 두 사람 이름으로 하려고 했는데, 로라가 세금 문제 때문에 조금 곤란해하는 것 같아 그냥 아내 이름으로 만들었다.
2021. 9. 27.
며칠 사이에 세미에게 수표가 여러 장 왔다. 수년 전에 출연했던 드라마 Morning Show의 출연료다. 9편에 등장했다고, 수표도 9장이다. 누군가 이 드라마를 볼 때마다 인세가 들어오고, 그걸 모아 1년에 한 번씩 수표를 보내온다. 왜 할리우드 스타들이 그렇게 화려한 삶을 살 수 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2020. 9. 27.
MLB 시즌 마지막 날이다. 문득 핫도그가 먹고 싶어서 야구중계를 보며 먹으려고 사러 가는 길, 마침 틀어놓은 팟캐스트에서 건강한 음식 이야기를 한다. 갑자기 이러면 안 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에게 전화를 해서 나도 월남쌈을 하나 먹겠노라고 했다. 점심에 corn dog 하나와 월남쌈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