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5년 일기

2024. 10. 7.

by 고동운 Don Ko

로사의 장례미사가 목요일 저녁에 있다는 연락이 왔다. 아내 말이 장례미사를 하는 아씨시 수녀회 성당에 경사로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남들에게 누를 끼치기 싫어 장례미사에는 아내만 보낼 생각이다.


2023. 10. 7.

스테파노 부부가 내려와 다저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TV로 함께 보았다. 피자와 치킨 윙을 저녁으로 먹었는데, 식사가 다 끝나기도 전에 6대 0이 되었다. 커쇼는 1회에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으며 6점을 내주었고, 결국 애리조나에게 11대 2로 지고 말았다. 이래 가지고 내셔널리그 결승전에 갈 수 있을까 싶다. 아시안 게임에서는 한국 축구가 일본에 2대 1 역전승을 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2022. 10. 7.

MLB 와일드카드 1차전 4게임을 보았다. 내가 관심 있게 보는 것은 다저스와 만나게 되는 뉴욕 메츠와 샌디에이고의 게임인데 맥스 슈저가 홈런을 4개나 맞으며 뉴욕이 7대 1로 패했다. 아내와 아웃백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글램차우더 수프가 맛있었다. 주말에만 판다고 한다. 요즘은 어디 가서 먹으나 음식의 양이나 질이 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2021. 10. 7.

가을비가 왔다. 비가 오고 나니 기온이 떨어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내가 친구들과 점심을 먹는다고 해서 나는 혼자 치즈 샌드위치를 먹었다. 오늘부터 MLB 플레이 오프가 시작이다. 휴스턴의 게임을 보았는데, 여전히 잘한다.


2020. 10. 7.

병원에 다녀왔다. 오늘도 간의 위치를 찾지 못해 잘 찾는다는 직원을 기다려 검사를 끝냈다. 2시간이나 걸렸다. 담당 NP의 말이 간에 scar tissue가 생긴 것이 맞다고 한다. 검사 결과를 의사에게 보내면 뭐라고 연락이 오겠지. 공증할 서류가 있어 6달 만에 사무실에 다녀왔다. 차를 올림픽가에 세우고 직원이 내려와 공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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