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2회 말 이런저런 실수와 어이없는 플레이로 6 실점하며 3차전을 5대 6으로 패했다. 이번 주 미술 숙제를 끝냈다. 이곳저곳 잘못된 것이 이제야 눈에 들어오지만 그치기엔 너무 늦었다. 다음번에 잘 그리자.
2023. 10. 8.
아내가 성당에 냉커피를 만들어 갔다. 모두들 당연한 일인 듯 커피를 찾는다. 아침에 아내와 파네라에 가서 아침을 주문해 주차장에서 먹고 성당에 갔다. 아주 오랜만에 둘이서 아침을 사 먹었다. 9년 만에 일상으로 돌아온 셈이다. 아내가 준이와 통화를 했는데,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2022. 10. 8.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가족들이 중식당 용궁에서 모였다. 내가 나서지 않으면 가족모임이 영 없어질 것 같아 모이자 했는데, 잘했다 싶다.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은주가 좀 힘들어 보였다. 살던 집에서 이사를 나와야 하는 모양이다. 하린이와 예린이의 재롱이 늘었다. 밤에 집에 돌아와 전화기를 보니 Bob이 보낸 메일이 있다. 카드와 돈은 잘 받았고 Bob이 엉덩이관절 수술을 한다는 등의 이야기다. 근데 메일은 동호와 제수씨에게 보내는 것이다. 주소를 착각한 모양이다.
2021. 10. 8.
케이블 TV 박스를 돌려주러 갔는데, 줄이 길다. 내 앞에 31명이나 있다. 예약을 하고 다음에 오라고 한다. 미처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 주차장에서 스마트 폰으로 월요일 오후에 예약을 하고 아내와 Habit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저녁에 은희에게서 전화가 왔다. 요즘 식당에 가는 일이 여의치 않다고 긴 설명을 한다. 다음에 만나기로 했다. 다저스는 자이언츠와의 1차전에서 4대 0으로 무력하게 졌다.
2020. 10. 8.
내 생일이라고 주말에 스테파노와 호엽네가 우리 집으로 오기로 했다. 페티오에서 커피나 한잔 함께 마실 모양이다. 아내가 생일에 세미가 오느냐고 묻는다. 전부터 오겠다고 했으니 오라고 하면 올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세미에게 밥 먹으러 오라고 전화를 하며 세일이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했다.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세일네까지 부르면 판이 너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