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티켓을 내놓았더니 금, 토요일 1,2차전 경기가 모두 팔렸다. 티켓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맨 꼭대기 top deck 도 $1,000이 넘는다. 뉴욕 양키스 구장 티켓은 더 비싸다고 한다. 학교에서 찍어온 사진을 보며 그림을 스케치했다. 원근법의 각을 자로 재며 밑그림을 그렸다.
2023. 10. 21.
오랜만에 알라딘 책방에 책을 주문했다. 동호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젯밤 꿈에 내가 사고를 당하는 꿈을 꾸었다며 별일 없느냐고 묻는다. 아마 가끔씩 내 생각을 하고 걱정도 하는 모양이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에서는 연일 민간인의 피해가 늘어가고 있다. 과연 하느님의 뜻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2022. 10. 21.
영화관에 가서 조지 클루니와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티켓 투 패러다이스'를 보고 왔다. 뻔한 스토리의 로맨틱 코미디지만 두 사람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중년 관객 30-40명이 함께 보았다. 은행계좌를 보니 누나에게 보내 준 수표를 아직도 입금하지 않았다. 전화를 해 볼까 하다가 하지 않았다.
2021. 10. 21.
세미가 하린이의 비디오를 보내왔다. 제과점에서 케이크 살 때 주는 플라스틱 칼로 바나나를 잘라 입에 넣는다. 곁에서 아빠가 바나나도 밀어주고, 칼 잡는 것도 도와준다. 아이에게 다양한 것을 경험하게 해주는 모습이 좋다. 다저스는 테일러가 홈런을 세 방이나 쏘아 올리며 11대 2로 크게 이겼다. 시리즈 전적은 2대 3이 되었고, 6차전은 애틀랜타에 가서 한다.
2020. 10. 21.
내일 내시경을 하러 간다. 문득 마취에서 못 깨어나면(?) 하는 생각이 들어 아내와 아이들에게 메일을 써둘까 하는 생각을 했다. 내일 저녁에 배달이 되는 것으로 해두고, 깨어나 집에 오면 지우고, 내가 병원에 남게 되면 메일은 저녁 무렵에 배달이 될 것이다. 그러다가 산 놈들이 알아서 하겠지로 마음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