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고 바람이 많이 분다. 북가주에는 눈비가 많이 왔다는데, 아직까지 남가주에는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았다. 내일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오늘 보니 일기예보에서 사라졌다.
2023. 12. 23.
아침 먹고 준이와 나가서 음식을 픽업해 왔다. 세일이가 먼저 오고, 세미네가 오고, 브라이언은 좀 늦게 우리가 밥을 다 먹고 난 후에 왔다. 브라이언네가 늦은 점심을 먹고, 늘 하듯이 나이 순서대로 선물을 나누었다. 티파니는 수근관 수술을 했다. 오른쪽을 먼저 했고, 다음 주에 왼쪽을 할 것이라고 한다. 후식을 먹다가 브라이언이 갓 뽑은 뜨거운 커피를 세미에게 쏟았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2022. 12. 23.
사무실 빌딩 앞 길에 차를 세우고 전화를 하니, 사장, 엘렌, 주디, 세 사람이 내려왔다. 작년 이맘때 보고 1년 만에 얼굴을 보았다. 엘렌이 달력과 함께 와인과 대추를 넣은 쇼핑백을 준다. 오후에 은희가 포장한 선물을 잔뜩 들고 왔다. 다리가 불편한지 걷는 것이 불안해 보였다. 케이크를 못 샀다며, 선물을 내려놓고는 85도에 가서 케이크를 사 왔다. 마침 외출했던 아내와 함께 들어와 아내가 갈비탕을 챙겨 주었다.
2021. 12. 23.
브라이언이 회사에서 승진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비 오는 크리스마스가 될 모양이다. 세미네가 와서 아내가 만든 돈가스로 함께 점심을 먹고 선물을 나누었다. 하린이는 볼 때마다 재롱이 는다. 이제는 노래를 틀어주면 흥에 겨워 춤도 춘다. 로사씨가 다시 암이 발견되어 다음 달에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한다. 아이들도 다 크고 이제 살만한데 안타까운 일이다. 뭐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어렵다.
2020. 12. 23.
민서엄마에게서 크리스마스라 40만 원을 보낸다는 연락이 왔다. 아내가 내일 햄을 구워 세미에게 좀 싸주겠다고 한다. 요구르트도 준다고 밤까지 시계를 보아가며 만들었다. 준이가 밥도 적게 먹고 표정이 안 좋아 보인다.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한다. 코로나로 갇혀있으니 아이들도 힘든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