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잠시 차가 더러워질 만큼의 비가 뿌렸다. 아내는 회관에 가서 내일 미사 끝나고 먹을 음식을 준비하고 왔다. 오늘은 우리 부부가 봉헌을 하는 날이라 조금 일찍 성당에 갔다. 다윗이 내 휠체어를 밀어주어 봉헌을 잘 마쳤다. 미사 후에는 성모회가 준비한 어묵을 먹었는데 이제껏 성당에서 먹었던 어묵 중 가장 맛있었다. 마이클이 내가 보내준 레고 선물을 아이들이 열어보며 좋아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를 보내왔다. 막내 캠든이 많이 컸다.
2023. 12. 24.
오전 미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시다가 신부님이 샴페인이 든 백을 내민다. 가지고 가라고 한다. 누군가에게서 받은 선물인 모양인데 내게 주는 것 같다. 감사히 받아왔다. 저녁 미사를 가려고 준비하며 소변을 보았는데 작은 핏덩이가 나왔다. 신장결석이 아닌가 싶은데 아픈 곳은 없다. 며칠 관찰해 보아야겠다. 7시 성야미사에 다녀왔다. 여느 때보다 신자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2022. 12. 24.
성탄전야 밤미사에 다녀왔다. 스테파노는 오지 않았다. 성탄전야 미사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미사인데 오늘은 별 감동이 없었다. 신부님의 강론 주제가 오늘과는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1. 12. 24.
어제는 하루 종일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브라이언이 사돈집에 보낼 선물을 가지러 왔다. 이제 Scientist II가 되었다고 한다. 내게는 낯선 직함이다. 저녁에 성탄전야 미사에 다녀왔다. 추운데 있으니 소변이 마려워 참느라 혼이 났다. 나이가 드니 소변의 빈도가 잦아진다.
2020. 12. 24.
세미와 자인이가 하린이를 데리고 왔다. 식구 모두의 선물을 챙겨 왔다. 하린이는 보채거나 울지 않고 잘 논다. 아이들이란 부모 하기 나름이고 환경에 달려있다. 아내가 이것저것 먹을 것을 챙겨주었다. 마음은 늘 하나라도 더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