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아래 출처의 내용을 요약한 것임을 밝힙니다.
오태원·유지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환경에서 프라이버시의 개념 변화,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3권 4호 통권503호, 2011.03.02
해리스 인터랙티브(Hrris Interactive)가 2008년에 미국 10대들의 프라이버시 인식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체의 41%만이 프라이버시 문제를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10대 가운데 80%가 프라이버시 문제 때문에 인터넷 쇼핑을 망설인다는 1998년에 수행된 조사결과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 준다(한국경제,2010. 4. 20).
또한 퓨인터넷(PEW Internet)이 2010년에 프라이버시와 소셜 미디어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 인터넷에 자신의 프로필을 올린 이용자 가운데 40%가 프라이버시 설정자체를 꺼버려 누구나 자신의 정보를 볼 수 있게 해놓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청년층(18~29세)의 71%는 노출된 자신의 프로파일을 수정하거나, 제한하는 방법 등으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노출된 정보 중에서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개인정보가 드러날 만한 정보들은 감추고 있는데, 응답자의약 4% 정도는 실제로 좋지 않은 경험이나 잘못 게재한 정보로 곤란한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자신의 이름으로 검색을 해봤다는 응답자는 57%로 2006년의 47%에 비해 10% 정도 높아져, 온라인상에서의 자신의 평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Pew Internet, 2010. 5. 26).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개인정보에 대한 능동적인 관리를 통하여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나아가 자신의 사생활 정보를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좋은 정보는 공개함으로써 자신의 평판을 관리(Management of Reputation)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SNS 환경에서 프라이버시에 대한 인식과 관련하여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는 “사회 규범은 진화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프라이버시는 더 이상 사회의 규범이 아니다(TechCrunch, 2010)”라고 인식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또한 구글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슈미트(Eric Schmidt)는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면 처음부터 인터넷에 올리지 말아야 한다(Wallstreet Journal, 2010)”라고 하며 개인 스스로의 정보관리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결론적으로 어윈 알트먼(Irwin Altman)이 “당사자가 자신을 어느 정도 공개할지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면 프라이버시는 유지된다. 문제는 프라이버시 자체가 아니라 공개과정과 수위(Altman, 1975)”라고 말한 바와 같이, 전통적인 사생활의 의미는 매우 축소되고, 개인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얼마나 보장되었는가가 프라이버시를 보호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