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a secondhand store 올이 풀린 기억들.
성한 것이 하나 없다.
흠이 났거나 색이 바랬거나 녹이 슬었거나
여기 온 데는 하나같이 이유가 있다.
대문 없는 가게 앞
이름표 없는 물건들이
닳고 닳아 이제는 반질반질해진
올이 풀린 기억들이
달그락달그락 소리를 낸다.
그래 이 정도로는 살아야지.
성한 게 이상하지.
뉴질랜드살이 6년차. 뉴질랜드 집 마당 어디에나 심겨져 있는 민트와 파슬리처럼 편안한 이웃사촌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