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ild flower 부서지고 깨진 틈 사이로 꽃이 피어나듯이.
삶은... 계란이다.
하나의 재밌는 표현으로 사람들은 ‘삶은 계란’이라고 말한다.
들꽃의 인생을 보며 생각한다.
정말 삶은... 계란이라고.
깨어지기 쉬운 약하디 약한 계란이라고.
부서진 틈이 있어 피어날 수 있었던 들꽃은
어디에 있든 생명을 피우는데
자신의 온 약함을 쏟는다.
이 계란 같은 삶을
누군가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껍질을 깨고
누군가는 소홀히 다루다 깨뜨려 버리겠지.
어쨌든 시간은 흘러가고 감정은 변하고
우리 주변의 풍경도 계속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