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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성 Feb 15. 2022

'프로'보다는 '아마추어'


 우리는 자칭 '아마추어'가 많다. 필연적으로 자신의 타고난 재능이 없는 분야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일 테다. 유독 한국 사람들은 '프로페셔널'이 되지 못함에 내쉬는 한숨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데에 이산화탄소를 낭비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아마추어(Amateur)의 어원인 라틴어 'Amare'는 '사랑하다'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아마추어란 그것을 단지 사랑하기에 행하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즐길 시간도 부족한데, 즐기면서도 실망과 좌절을 맛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확신도 없는 '프로' 된다는 욕심보다는 '진정한 아마추어' 되어 대상을 아끼어 대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야  것이다.  대상이 일이건, 취미이건, 사랑이건 말이다. 우리의 마음을 채워줄  있는 것은 결국, '프로'보다는 '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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