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짠순이팁스 Oct 03. 2018

살림9단 주부의 '통장 쪼개기' 비법

생활비 절약 꿀팁

'통장 쪼개기'는 무엇일까?


통장 쪼개기란 통장을 여러개 나누어 목적별로 지출을 관리하는 방법인데요. 장점은 예산 내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고, 돈도 모으며, 틈새 지출을 막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4개의 통장으로 나누지만 가계의 규모나 생활패턴에 따라 2-3개로 줄이거나 더 늘려도 무방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통장 쪼개기 실천법을 알아볼까요?



통장 쪼개기 실천 노하우!


급여 통장 및 고정지출 통장


급여 통장이자 가계 소득을 한데 모으는 통장입니다. 가장 중심이되는 통장이지요. 이 통장에서 월세, 통신비, 보험료 등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만 남겨놓고, 비고정지출과 저축, 비상금만 다른 통장으로 이체시키는 방법입니다. 급여통장은 가급적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유는 거래실적도 쌓고, 수수료 및 대출이자 등 금융혜택을 받는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생활비 통장 (변동성)


식비, 의복처럼 마음먹기에 따라 줄일 수 있는 변동성 지출을 관리하는 통장인데요. 소득이 늘지 않는 한, 생활비 통장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저축률이 좌우되기 때문에 신경써서 관리해야 할 통장입니다. 이 통장에서 남은 잉여금은 매달 말 비상금 혹은 저축 통장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저축에 재미를 붙이기도 좋답니다. 생활비 통장은 너무 타이트하게 잡는 것보다 10~20% 정도 여유있게 잡고, 남는 돈을 저축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면 좋습니다.



비상금 통장


비상시를 대비한 긴급자금인데요. 차 수리, 병원비, 실직 등 예기치 못한 상활에 대비해 목돈지출을 보완해줄 수 있는 자금입니다. 비상금은 당장 쓰는 돈이 아니라 간과하기 쉽지만 사실 생활비가 빠듯한 가정일수록 비상금을 따로 빼둬야합니다. 그렇지않으면 급전이 필요할 때 저축상품이나 투자상품을 해지하거나 급히 대출을 받아야 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이죠. 비상금 통장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 단위로 이자를 주는 CMA 통장에 묶어두고, 한달 생활비의 3배 이상 모을 것을 추천합니다. 목표 금액이 모이면 잉여자금은 저축 통장으로 이체한 뒤 저축과 투자를 병행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저축 및 투자 통장


적금, 펀드, 청약 등에 매달 납입하는 비용을 저축 및 투자 통장에 이체해두고 자동으로 빠져나가게하는 건데요. 이 통장에 있는 돈은 어떤 일이 있어도 인출하지 않게 관리합니다. 비상금 통장이 생활비의 3배를 초과할 때는 잉여금을 저축 통장에 이체하고, 생활비 통장에서 쓰고 남은 잉여금 또한 이 통장으로 이체하면 됩니다. 이렇게하면 지출과 동시에 저축 및 투자도 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답니다.


이렇게해서 부자들이 사용하는 통장 쪼개기 노하우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렇게 통장을 목적별로 잘 분리만해도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해집니다. 가계의 현금흐름을 알아야 저축과 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위의 방법들을 자신과 가정의 상황에 맞게 적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