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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돈시맘 Sep 29. 2024

시간은 흐른다.

인생 공부 3/7

오늘 하루 한 번 울었다. 아직도 마음이 별로다.

답답하고 더럽다. 기분이 너무나 안 좋다. 아무 생각도 없이 멍하게 앉아 있다. 마음이 진정이 안 된다. 쿵덕쿵덕 계속 정신없게 뛴다. 아주 빠른 속도로 강약 조절도 안 된다. 이런 마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일상생활이 안된다. 내 이런 우울한 마음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몸을 움직여야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밖에 나가서 목적 없이 걷는다. 지나가는 사람들과 차들을 보고 어느새 가을이 된 내 주변을 본다. 나뭇잎이 벌써 노랗고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다. 난 하늘을 쳐다볼 시간도 없이 정신없이 삶을 살고 있었다.


몸을 계속 움직인다. 다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안 그러면 이 저며오는 마음의 아픔을 어떻게 내가 할 수가 없다.


어차피 일어난 일, 내가 어쩔 수 없는 일.


너무나 마음 상해하지 않도록 내 마음을 토닥인다.


담배 생각이 한순간에 난다.

술을 먹고 싶다.

하지만, 내 건강을 해치는 행동은 절대 생각도 하지 말자.


내일까지만 힘들어하고 정신 차리자!

나중에 지금 있었던 일들 다 잊고 씩씩하게 내 인생을 살고 있을 테니.


내가 지금 아픈 만큼 난 또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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