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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찬사이트 Jun 26. 2017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약자

영리하게 대비한 메르스로 인한 커피숍의 폭발전 매출증가 이야기

안녕하세요 박병찬 입니다


온라인 마켓팅에 관심이 생기고 예전에 오프라인과 관련해서 일을 하다보니

'요즘은 그 둘을 어떻게하면 연결할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 빠져들곤 합니다.

오늘 주제는 오프라인 마케팅,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위기라고 생각하는 것!

에 대한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얼마전에 사업하는 형님한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약 100평 정도에-프랜차이즈 커피점을 운영하시는 분 이었고 일 자체를 즐기며 사시는분 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메르스'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요.

저는 당연스럽게 '메르스때 많이 힘드셨었죠?'라고 말하니 

너무나 덤덤하게 '아니?'메르스 때 매출 올랐는데?! 라고 당당히 말씀하시더군요

처음엔 농담인줄 알았는데. 핸드폰으로 재밌는 광경을 보여주시더군요..

'아 매출이 오를수 밖에 없네~' 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위기를 극복하는 형님의 혜안에 감복할수 밖에 없더군요....

일단 여기서 상황을 생각해보면

연일 뉴스나 신문에서, 그리고 오프라인 사업자분들이 입에 달고 살았던 얘기가

'메르스 때문에 매출이 떨어진다~,메르스가 경제 작살낸다~'라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하셨었죠

저도 그런얘기를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메르스-경제악화 라는 이상한 메카니즘이 형성되 있었던걸로 기억납니다..

당연하죠.

일단 어느 누가 메르스에 걸렸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외출을 꺼리게 되고

당연히 커피,옷가게,음식점 할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외출 자체를 꺼리게 되니까요..

저도 그 당시에는 반사적으로 외출을 꺼렸던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종종 페이스북에서 메르스라는 키워드로 페이지를 키워서 순식간에 몇 만명이 된 분들을 보기도 했고

마스크 공동구매가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수준이더군요

여기서 관점의 변화에 대해 조금은 생각해 봤었구요.

아무튼

그래서 그 형님은 오프라인 커피숍에서 어떻게 해서 매출이 올랐느냐?에 대한 정답은 바로

오히려 이러한것을 


사람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내부에 매장에 얼마나 메르스에 대한 대처를 잘해놨는지에 대해서 홍보 

ⓧ카페 방문고객이 5000원이상 구매시 마스크 하나를 드리는 파격적인 행사를 시작했던 겁니다.



생각해보세요.감추려고 급급했던 혹은 넋 잃고 아무런 방비도 안했던 분들에 비해서 

얼마나 공격적이면서 당당했고 효과는 정말 기대 이상이라고 하더군요

오히려 다른 커피숍 갈 분들이 마스크 하나 받으려고 이곳에 왔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입하게 된다면 마스크 한개당 30원 수준인데 반해서 약국이나 편의점에서는 적게는 500원 많게는 1000원 이상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①돈주고 팔아도 모자랄 마스크를 꽁짜로 준다면? 

②메르스에 잘 대처하고 있는 커피숍이라면?

③오히려 감출수도 있던 그러한 부분을 오픈하는 사람이라면?

덧붙여서 매장앞에다가 현수막까지 걸어놓고 홍보를 했답니다~

페이스북에서 광고집행 해서 태릉입구 주위에 있는 분들에게 이 소식을 전파했으니

위기를 넘기는 기회 ⓧ 오프라인 현수막 광고 ⓧ 온라인 광고집행 까지!



매출은 엄청나게 뛰었다고 하더군요.

아니 생각해보면 매출이 뛴 수준이 아니라, 대박이 난거죠

왜냐하면 보통 사람들한테 위기가 그 형 한테도 위기였지만

그것에서 발상의 전환을 잘해서 완전히 기회로 바꿨으니까요

그렇게 위기를 무사히 넘기면서 카페는 더 성장했다고 하더군요!



중국어 명언중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합성어이다.



맞는말입니다


사람이 발전할때에는 기본적으로 힘든상황+미칠듯한외로움+괴로움이 동반된다고 보는데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판가름 나는것 같아요


위에 예에서도 볼수 있듯이

손놓고 세상 탓 하면서, 심지어 왜 중동에는 낙타가 있는거야(?)라는 불가항력적인

이야기를 할수도 있지만..그런 상황이 터졌을때에 우리가 대처하는 자세는 바로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넘길수 있을까? 라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된다고 봅니다'

덧붙여서

관점을 바꿔서 '이것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수 있을까?' 라는 

현상 자체를 본연의 관점에서 되돌아 볼수 있는 자세가 더 큰 기회를 만든 발판이 되지는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앞으로도 살면서 좋은예시 있으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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