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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찬사이트 Aug 23. 2016

부채 하나로 수천명에게 홍보하는방법(오프라인 바이럴)

안녕하세요~


우연히 지하철 앞을 지나가다가 부채가 있는걸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시즌에 부채는 공짜로 주게 된다면 넙썩 물게되는 아주 좋은 물건이죠 ㅎㅎ







일단 

가격:무료로 주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굉장히 싸다. 한번 틀만 잡아놓고 찍어내기만 한다면 

어렵지 않게 많이 만들수있다


계절별특징:여름에 부채는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어디서나 쓸수있고,내가 힘조절 할수있고 ,무엇보다 갖고다니기가 아주 용이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특징!!!!!!!!!!!

잃어버리기가 쉽다!!


가격도 싸고 흔하다보니 잃어버리기가 쉽다


과연 잃어버리기 쉬운것이 부채를 찍은 사람 입장에서는 손해일까요~?


예컨대,공원에서 열심히 부채질을 하다가 부채를 옆에놓고 운동좀 하다가 

집에 들어왔다고 가정해볼까요?


집에와서야 깨닫겠죠(쿨하게 잊어버릴수도 있음 물론 ㅋㅋ)


'아 내가 부채를 놓고왔군'

하고 다시 나갈까요?


아마 90%이상은 그냥 '뭐 비싼것도 아니고 요즘 어디든 흔히 구할수 있짜나~~'

라는 생각이 아주 깊숙히 박혀있을 겁니다.


만약 이것이 조그만한 미니선풍기다 이러면 말이 좀 다르겠지만요


부채가 있는곳으로 다시 가보면

그럼 누군가가 산책을 하다가 공원에서 그 부채를 또 짚게 되겠지요 ㅋㅋ

그 사람도 가져가는거에 크게 망설이지 않을겁니다.

왜냐하면~! 물건이 크지 않으니 절도(?)라고 보기도 애매하죠


그렇게 집으로 가져와서 사무실가다가 또 지하철 위에다 올려놓는 방식으로..

부채는 처음 부채를 가졌던 사람말고 수십명에 손으로 왔다갔다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집중해야 하는 것은

부채라는 것은 단순히 시원하게 해주는 물건은 아니라는 겁니다.


부채안에는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얼마든지 적을수 있구요~

이것은 부채를 제공하는  사람마음,글을 쓰고 싶은 사람 마음에 원하는 걸 광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인터넷에서 컨텐츠가 공유되어지듯이.

사람들의 인식에 일단 박히고, 부채를 잃어버리게 된다면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이러다보면


어느새 부채를 한번씩 손에 잡은 사람 들은 광고에 노출되어있는것이라 볼수 있습니다.





이렇듯 꼭 인터넷이 아니더라도, '연결'의 관점에서 본다고 치면

이 부채가 서울에서~부산을 갈수도, 대전을 갈수도 어디를 갈지 모릅니다.




언젠가는 온라인이 식상해져서 다시 오프라인으로 다시 올날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날을 위해서 우리모두 준비해봐야겠네요~~


(참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마케팅은 다 같은 관점에서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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