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아기와 의사소통
조금씩 의사소통이 되고 있는 17개월 둘째.
‘멍멍이’라고 하면 브로마이드에 있는 강아지를 가르치며
‘멍멍’이라고 이야기도 하고
‘냐옹이’라고 하면 ‘냐냐’하며
고양이 그림을 찾아내곤 한다.
발음이 단순한 말들은 제법 또렷하게 하는데
어제부터는 ‘똥’이라는 단어를
자신의 배를 두드리며 발음하기 시작했다.
(의미도 정확이 이해한 듯싶다)
무엇보다 요즘 밤마다 자기 전에
아빠 두 볼을 잡아당기며 ‘빠빠’라고 하며
부르곤 하는데, 그때마다 ‘사랑해’라고 하면
‘응!’ 하고 대답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