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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로아빠 Feb 09. 2021

오늘 단 하루

2020년 10월 27일 화요일





아내에게 카톡이 왔다.

“오늘 날씨 대박 좋다. 강변에 애들 데리고 가 있을게 퇴근하고 올래?”

퇴근하고 가면 어두워져서 애들 추우니깐 주말에 가자고 답장을 보냈다.



일 년 중에 오늘 같은 날씨는 오늘 단 하루야.



해가 저물어가는 오후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온 그녀. 일찍 퇴근해서 같이 갈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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