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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로아빠 Feb 19. 2021

나는 드라이버

2020년 11월 8일 일요일





둘째 분홍이는 자동차를 좋아한다. 집에 있는 붕붕이에는 엉덩이를 들이밀고 블록 자동차는 손에서 놓질 않는다. 그래서 주말 오후 창고에 주차(?)되어 있던 전동차를 오랜만에 가지고 나와 근처 강변 공원으로 갔다. 분홍이는 이번이 두 번째 시승이다.

엄청 웃으며 좋아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큰둥한 표정이었다. 


바람이 조금 쌀쌀하기도 해서 그만 정리하려고 분홍이를 차에서 꺼냈더니 바로 다시 차로 올라탔다. 

역시 자동차 매니아. 시큰둥한 표정은 조금 긴장해서였던 것 같다.

따뜻한 날 누나랑 번갈아가며 자주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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