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출근 전 아침
2020년 1월 9일 목요일
새벽 6시. 둘째 분홍이의 울음소리로 눈을 떴다.
아직 통잠을 자지 않기에 분명 잠투정일 터이다. 울고 있는 아이를 달래며 안은채 주방으로 가서 한 손으로 분유를 탔다. 무거운 눈꺼풀로 어둠 속에 보이지 않는 눈금을 보며 210ml 맞췄다.
아이의 울음이 그친 고요해진 거실에 꿀꺽, 꿀꺽.
아의의 허기를 채우는 소리만이 들린다.
배가 고팠는지 10분 만에 분유를 다 드시고 곤히 잠든 아들.
다들 잠이 든 고즈넉한 새벽 아침.
성공적인 출근 전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