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분석가 '김소희' 대표의 <인력공유의 시대> 강연 요약
지난 8월 28일, 협업툴을 개발하는 잔디(JANDI)에서 <인력공유의 시대, 글로벌 기업이 일하는 방법> 라는 주제 아래 김소희 대표님을 강연자로 모셨다. 약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강연 내용을, 내가 이해한 세 개의 핵심 문장으로 재구성해 보았다. 인재이탈이 큰 트렌드가 되고 있는 시대,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해야 이 흐름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직원의 퇴사는 리더십만의 이슈가 아니다.
특히 스타트업은 자기사업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적극성과 능력을 가진 친구들이 모이는 곳이므로, 잦은 인재이탈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직원의 자연스러운 이탈을 고려한 인재관리 정책이 더 중요하다. (예) 퇴사한 직원들의 취업을 도와주는 보노보스
전문가를 시간제로 고용하는 긱이코노미(Gig Economy)나 원격협업(Remote Staff)은 인재이탈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예) 아이다스의 협업 디자이너 Stella McCartney
콘텐츠 뿐 아니라 인력 분야에서도 소유경제에서 접근경제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소통에만 집중하는 기업은 아마추어리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예) 소통은 많았으나 성과는 낮은 기업들의 사례 (Etsy, 리바이스)
조직에서 소통은 '성과'의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코칭 역시 효율과 책임이 관여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는 그 자체가 목적일 수 없다.
소통과 코칭에 앞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며, 교육이 성과로 이어지려면 [파일럿-시행착오-개선]의 문화가 보장돼야 한다.
특히 '경계산업(복수의 산업이 물려있는 분야)'과 '디지털' 분야는 전문적인 교육이 필수다.
과거 고용 유지의 핵심은 복지였으나 이제는 교육이 되었다. (복지- 성과의 낮은 관련성)
업무에서의 Pain-Point 는 크게 두 가지로 (1) 줄이고 싶은 반복 단순업무 (2) 제거하고 싶은 불확실성이다.
로레알은 직원들과 소통할 때 Pain-point 를 중심으로 소통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집중한다 (예) 인공지능 챗봇을 도입해서 직원채용에 걸리는 시간을 45일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