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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두옥 Sep 06. 2019

충성인력을 '소유'하기 보다 고급인력과 '협업'하라

트렌드분석가 '김소희' 대표의 <인력공유의 시대> 강연 요약 

지난 8월 28일, 협업툴을 개발하는 잔디(JANDI)에서 <인력공유의 시대, 글로벌 기업이 일하는 방법> 라는 주제 아래 김소희 대표님을 강연자로 모셨다. 약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강연 내용을, 내가 이해한 세 개의 핵심 문장으로 재구성해 보았다. 인재이탈이 큰 트렌드가 되고 있는 시대,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해야 이 흐름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잔디(JANDI)에서 열린 김소희 대표님의 강연 ©잔디



1. 인재이탈은 당연하게 받아들어야 할 시대의 트렌드다


직원의 퇴사는 리더십만의 이슈가 아니다. 

특히 스타트업은 자기사업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적극성과 능력을 가진 친구들이 모이는 곳이므로, 잦은 인재이탈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직원의 자연스러운 이탈을 고려한 인재관리 정책이 더 중요하다. (예) 퇴사한 직원들의 취업을 도와주는 보노보스

전문가를 시간제로 고용하는 긱이코노미(Gig Economy)나 원격협업(Remote Staff)은 인재이탈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예) 아이다스의 협업 디자이너 Stella McCartney

콘텐츠 뿐 아니라 인력 분야에서도 소유경제에서 접근경제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 소통보다는 '교육'과 '문화'에 무게중심을 둬라 


소통에만 집중하는 기업은 아마추어리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예) 소통은 많았으나 성과는 낮은 기업들의 사례 (Etsy, 리바이스)

조직에서 소통은 '성과'의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코칭 역시 효율과 책임이 관여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는 그 자체가 목적일 수 없다.

소통과 코칭에 앞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며, 교육이 성과로 이어지려면 [파일럿-시행착오-개선]의 문화가 보장돼야 한다. 

특히 '경계산업(복수의 산업이 물려있는 분야)'과 '디지털' 분야는 전문적인 교육이 필수다. 

과거 고용 유지의 핵심은 복지였으나 이제는 교육이 되었다. (복지- 성과의 낮은 관련성)



3. 기업의 성과를 Pain-point 에 맞추어 개선하라.


업무에서의 Pain-Point 는 크게 두 가지로 (1) 줄이고 싶은 반복 단순업무 (2) 제거하고 싶은 불확실성이다. 

로레알은 직원들과 소통할 때 Pain-point 를 중심으로 소통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집중한다 (예) 인공지능 챗봇을 도입해서 직원채용에 걸리는 시간을 45일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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