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두옥 Apr 16. 2020

내 삶을 바꿀 수도 있는 강력한 온라인 툴 소개

줌(Zoom), 구글 드라이브, 카카오톡 오픈채팅, 구글 클래스룸


시대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걸 요즘처럼 실감했던 적이 없다. 나름 리모트워크에 대해서는 알 만큼 안다고 생각했는데, 오만이었다. 온라인은 오프라인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불가능한 걸 가능하게 하는 기회의 바다였다. 제대로만 배우면 한 개인의 삶을 바꿀 수도 있는 온라인 툴, 네 개를 소개한다. 


_


줌 (Zoom)


오프라인의 미팅을 위해 포기했던 시간과, 노력과, 기회비용을 허무하게 만들 만큼 막강한 툴이다. 텔레비젼을 켜는 것보다 더 쉽게 화상회의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건 물론이고, 실제로 화상회의를 수없이 해 본 사람이면 누구가 필요로 할 기능이 이미 갖춰져 있다. 그것도 세련된 수준으로 말이다. 이런 툴을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다.


줌(Zoom) 공식 소개 동영상




구글드라이브 (Google Drive)


단순한 클라우드가 아니었다. 로그인을 하는 순간 이전과는 다른 매커니즘으로 일을 할 수 있다. 구글드라이브 밖에서는 쉽게 했던 작업을 구글드라이브 안에서는 아예 할 필요가 없어진다. 그동안 얼마나 일을 위한 일을 하느라 시간을 버리고 있었는지 느낀다. 아래 링크한 광고로는 구글 드라이브의 강력한 힘을 10% 도 알 수 없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Kakao Talk Open Chatting)


카카오의 힘은 대한민국 국민의 스마트폰에는 거의 100%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솔직히 코로나 전에는 한국인들의 국민앱 그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뭘 몰라서 그렇게 생각했다는 걸 깨달았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은 단순한 그룹채팅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멤버들과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의 커뮤니티 공간이었다. 카페, 밴드, 페이스북 그룹. 나는 이제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다.

출처 - https://open.kakao.com



구글 클래스룸 (Google Classroom)


가장 최근에 알게 된 툴인데, 15분짜리 유투브 튜토리얼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 오프라인 수업보다 더 적은 시간으로, 훨씬 퀄러티 높은 온라인 수업을 만들 수 있는 툴이라니! 나는 요즘 내가 진행하는 스터디와 회사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글 클래스룸으로 옮기고 있다. 이미 나온 지 꽤 된 서비스인데, 왜 이걸 지금 알았는지 억울할 정도다. 


당신이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고 있다면, 교사이거나 강사이거나 혹은 스터디 그룹의 리더라면 구글 클래스룸은 무조건 must-use 아이템이다. 무엇보다 티칭의 레벨이 달라지고, 이제는 가르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 마음만 먹는다면, 회사나 조직에 속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가르치는 일을 할 수도 있다. 


출처 - https://youtu.be/-apCIbV9YKA



지난 한달 간 찾은 보물같은 온라인 툴이 무려 네 개. 코로나가 지속되는 동안 얼마나 많은 보물을 더 찾게 될 지 모르겠지만,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만한 서비스가 발견되면 계속해서 여기에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이런 서비스를 혼자만 알고 있는 건, 그건 죄악이니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