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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슴농부 Aug 20. 2024

화교(華僑)와 유대인

막강한 경제력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화교와 유대인


화교(華僑)란 중국이나 대만 국적을 가진 자로 해외에 정착해 거주하는 중국인과 그 후손들로 주로 대만과 연관된 한족이며 미국, 캐나다, 호주에도 살고 있지만 대부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주로 많이 살고 있다.

동남아에서 화교들의 경제력은 상상을 초월한 정도로 막강하고, 이런 경제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국가들을 뒤에서 움직이는 화교들의 영향력은 실로 상상 이상이다.

동남아 국가들의 상장회사 70% 정도가 화교들 소유라고 하니 그들의 경제력은 실로 엄청나다.

그나마 아시아에서 화교가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나라는 대한민국, 일본, 베트남 정도이다.


막강한 화교의 경제력을 살펴보면 필리핀 최대 재벌인 SM그룹, 산미구엘 맥주회사, 졸리비가 화교 소유이고, 필리핀 최고 부자도 화교이다.

태국 재벌인 CP그룹, 창 맥주 그룹도 화교 소유이고 태국 최고 부자도 태국 국왕 다음으로 화교이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최고 부자도 화교이고 싱가포르는 아예 화교 국가다.

미얀마도 화교의 힘은 막강하다.

미얀마는 군부독재 시절 7명의 장성으로 이루어진 군사 평의회가 통치하였는데 7명의 군사 평의회 장성중 2명이 화교 출신이다.​

현재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 계엄령이 선포된 상태인데, 이런 군부의 움직임은 결국 중국이 뒤를 봐주고 미얀마 화교들의 지지가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추측이다.

필리핀 대통령인 두테르테, 탁신 전 태국총리도 화교의 피가 흐르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화교가 막강한 경제력을 가질 수 있을까?

싱가포르 화교에게서 직접들은 이야기이다.

우선 우리나라와는 다른 독특한 사업적 발상(Business Mind)을 가지고 있다.


화교는 동업을 많이 하는데 동업을 해도 우리들처럼 동업이 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

화교는 동업자를 의심하지 않는다.​​

동업은 소규모 자본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큰 자본을 만들어 혼자서 할 수 없는 사업에 투자를 할 수 있으며, 손실에 대한 Risk를 분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화교들은 동업을 통하여 경제력을 키워 나간다.


화교의 막강한 경제력은 동업에서 나온다.​

화교는 이러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동업자 정신이 오늘날 막강한 경제력을 가진 원동력이다.

또 하나는 Bamboo Network이라 부르는 화교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이다.

그들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인맥을 구축해 세력을 키운다.​​.​


화교는 종종 유대인과 비교된다.


유대인들의 경제력과 영향력은 넘사벽이다.


“미국의 대통령후보가 유대인의 지지를 받지 않고 당선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할 만큼 세계 최강 영향력을 갖고 있다


유대인은 자식 중에서 제일 공부 잘하는 자식에게는 비즈니스를 가르친다.


그리고 그 외의 자식들에겐 전문직 혹은 공무원 등으로 나아가도록 공부를 시킨다.​

화교와 유대인들은 교육 방법과 부에 대한 사고가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


화교와 유대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목매는 직업인 의사•판검사 등 전문직보다 금융•음식점•수출입•제조업•창업 등의 비즈니스를 선호한다.


화교와 유대인들은 권력은 자본으로 언제든지 살 수 있으며, 권력은 유한하나 자본은 무한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유대인들과는 반대로 권력을 소유하면 부(富)를 축척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권력형 비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권력을 가진 집단은 제 식구 깜싸기 하면서 면죄부를 주고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탈무드는 돈은 좋은 것이라 가르치지 않지만, 그렇다고 돈은 나쁜 것이라 가르치지도 않고, 돈은 인생에게 많은 기회를 준다고도 가르치고 있다.


유대인의 별명은 공기인간이다.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틈이 있어도 들어간다.​

유대인은 돈 벌 틈만 있으면 공기처럼 파고 들어가 결국 그 돈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승부근성을 가지고 어느 곳에 가던지 그곳 상권을 점령한다.

유대인은 사람은 지혜가 있어야 하고 지혜의 그늘에서 사는 것이 돈의 그늘에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화교나 유대인들로부터 배울만한 지혜는 배워야 한다.

화교나 유대인 이야기 중에는 맞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틀린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맞고 틀림에 대한 문제가 아닌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들의 이야기가 있다면 일부라도 공유하고자 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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