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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pe Oct 01. 2019

하루 한 곡 #002

Brown Eyed Soul - Go

  어제 오후 여섯시에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그대의 밤, 나의 아침' 이라는 노래가 공개되었습니다.

  워낙 제가 광팬이라 어떤 노래일지 엄청 궁금했지만, 원래 브아솔의 감성은 새벽에 극에 달하기 때문에 참고 또 참았습니다.

  그렇게 늦은 밤과 새벽 사이에 뮤비를 보는데, 이번 노래는 달달한 노래더군요.

  노래도 좋고 뮤비 색감도 예쁘지만 왠지 가을 타는 요즘이라 그런지 슬픈 노래가 당겼습니다.

  좋은 노래들이 끝도 없이 많아서 하나를 고르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디지털 음원이 없던 시절에 1집은 너무 많이 들어서 CD를 한 장 더 샀을 정도로 좋게 들었고, 그 외의 앨범들도 역시 모두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획을 그었다고 생각합니다.

  Brown Eyed Girl, 정말 사랑했을까, Blue Day, 시계, 오래도록 고맙도록, 추억 사랑만큼, 똑같다면, 비켜줄께, Gone, 너를 ...

  추천하고 싶은 노래들이 너무나도 많은데요.

  브아솔 노래 중 저를 가장 많이 울린 오늘의 한 곡.

  브라운아이드소울의 Go 입니다.


https://youtu.be/eQItoZJxgcM

Brown Eyed Soul - Go (뮤직비디오를 찾았는데 화질 및 음질이 안좋아요.)


https://youtu.be/vt4ZH3AXg0A

그리고 라이브 영상입니다.



Brown Eyed Soul - Go 가사


생각해보면 너무 한심했어 그렇게 보내는게 아니였어

그 못난 자존심은 내던지고 너를 잡아야했어

또다시 잠시동안 앓고나면 그렇게 시간속에 무뎌지면

언제나 그래왔듯 너역시도 잊게 될 줄 알았어

*(I miss you)늘 입맞추던 이 길에서

(cry for you)널 떠나보낸 이 곳에서

(still i love you)아주 길었던 꿈을 꾼 듯 그날로 돌아가


함께했던 나의 한숨이 네게 돌아가야 한다고

어리석은 나를 보며 가르쳐 준거야

떠나갔던 나의 미소가 널 본 순간에 날 반기며

이제서야 말했어 머물렀던 이유 너라고*

I'll never let you go forgive me stay with me


하루가 길어질수 있다는 걸 사랑은 멈출수가 없다는 걸

그토록 소중했던 너라는 걸 나는 너무 몰랐어

내 품안에 서러운 눈물을 감추는 너

그 고마운 니 사랑을 더 울리진 않아


함께했던 나의 한숨이 네게 돌아가야 한다고

어리석은 나를 보며 가르쳐 준거야

멎어있던 나의 가슴이 널 본 순간에야 느껴져

이제서야 알겠어 내가 사는 이유 너란걸

I'll never let you go forgive me stay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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