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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르 May 06. 2019

상권은 어떻게 파악하는가?

초보 창업자의 실질적 상권파악 방법

상권은 어떻게 파악하는가? 

우리는 흔히 외식 산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꼽는 요소가 상권이다. 그럼 상권이란 무엇인가?


상권

대상 상가가 흡인할 수 있는 소비자가 있는 권역으로, 상업활동을 성립시키는 지역 조건이 구비된 공간적 넓이를 말한다. 이것은 주민의 생활과 그 지역에서 생기는 지역적인 경제 공간이며, 손쉽게 생활편익을 얻을 수 있는 소비자의 생활 행동 공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상권

 [商圈] (부동산용어사전, 2011. 5. 24., 방경식) 

사전적 정의를 봤을 때 쉽게 정리해보자면 내가 하게 될 매장이 흡수 할 수 있는 경제적 공간을 말한다. 평균적으로 내가 하게 될 매장이 어느 정도 구역의 손님까지 흡수 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문장은 소비자가 손쉽게 생활편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저 멀리서 SNS를 보고 찾아오는 손님을 보며 ‘나의 상권은 저 멀리 까지야’ 라고 말하면 안된다.  

일반적으로 개인이 카페를 창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상권 파악 방법을 설명하겠다. 실제로 내가 쓰는 방법이기도 하다.


1.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무실 근처나 나의 주거지 근처 상권을 살펴본다. 괜찮은 상권이 나올 때 까지 반경을 넓혀가며 생각한다.

 약 2~3년 동안 그 상권에서 활동을 했다면, 어떤 매장이 잘 되고 안 되는 지 알 것이다. 출 퇴근을 할 때 사람들의 주요 이동 구간, 이동 방향, 성비, 연령대, 직업 군, 요일, 시간대 등 실질적인 많은 정보를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활동하는 활동반경부터 시작해서 상권조사범위를 차츰 넓혀가는 것이 가장 좋다.  


2.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상권분석 사이트를 활용하여 내 활동 반경 주위 상권을 데이터로 찾아본다. 

 보여주는 데이터를 토대로 상권에 대해 추측을 해본다. 내 활동 반경의 상권을 찾아보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아는 것과 데이터를 비교하며 생각할 수 있다. 데이터는 참고자료일 뿐 절대적 지표라고 믿지 말아라.내가 실질적으로 체감하던 것이 더 맞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비교해봐라. 


3. 내가 잘 아는 지역 중 괜찮은 상권이 발견되면 인터넷 부동산 플랫폼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점포의 규모와 비슷하게 매물을 찾아본다. 

 매물을 찾는 것은 직접 부동산에 갔을 때 기준으로 삼기위한 참고사항일 뿐 인터넷으로 매물을 계약하는 것이 아니다. 


4. 그 상권 주위 부동산을 돌며 인터넷에 올라오지 않은 매물들을 확인하고 공인중개사분들과 대화를 나눈다.      

 반드시 발품을 팔아 돌아다니며 매물을 찾아야한다. 인터넷에 올라오지 않은 속된 말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매물이 있다. 이런 매물을 찾아야한다. 이런 매물을 찾기에는 아직까지 발품 파는 것 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에 본 가격은 참고 사항으로 알고 가면 된다. 그 가격을 기준으로 비싼지 비싸지 않은지 1차적 판단을 내린다. 그리고 공인중개사분들은 보통 그 지역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없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 이런 정보가 카페를 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5. 만약 괜찮은 매물이 발견했다면 그 매물 자리에서 최소 일주일 간은 자리를 잡고 서 있는다. 직접 요일, 시간대, 구간, 이동 방향, 연령대, 성비, 대략적 직업 군 등 을 세어보며 직접 데이터를 축적한다.  

 내가 직접 영업을 하려고 예정한 곳에서 확인하는 데이터만큼 확실한 데이터는 없다. 반드시 직접 서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6. 만약 내가 하는 곳 주위에 카페가 있다면 그 카페에서 최소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주말은 그 카페들을 이용하며 오픈부터 마감까지 있는다.

 각 요일마다 손님의 차이는 얼마나 나는지 테이블 회전은 얼마나 되는 지 오는 연령대와 성비는 어떻게 되는 지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근처 카페와 나의 매장이 될 곳이 경쟁을 할 수도 있다. 거의 경쟁 업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둘 다 살아남기위해 애를 쓸 것이다. 그래서 나의 경쟁업체가 될 곳과 손님이 나눠지더라도 적어도 유지가 가능할 지를 판단해야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곳에 매장을 여는 것을 고민해야한다.   


 디테일한 상권분석 통계를 원한다면, 서울시에서 제공하는‘우리 마을 가게’ 서비스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소상공인 상권 정보 시스템’을 사용하면 좋다.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다. 내가 창업할 대략적 위치가 정해졌다면 이 두가지 사이트를 활용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다음 주에 이 두가지 중 실제적으로 한 사이트를 활용하여 상권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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