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말고, 우아하게 15》

〈내 삶의 가장 큰 복〉 – 버티는 사람의 몫

by dore again




by @dore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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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버티는 사람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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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재미로 미래를 알려주는 글이 있어
댓글을 남긴 적이 있다.

그 사람은 내게 말했다.
“당신은 타고난 복이 있다.”

그땐 이렇게 생각했다.
‘내 인생은 너무 힘들었지만…
이제 복이 오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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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아니었다.
복은 이미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남들보다 분명히
타고난 복을 갖고 있었다.

그건 바로—
쓰러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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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했다.
버텼고, 지켜냈고, 다시 일어섰다.
잡초처럼, 꺾여도 다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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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왕따, 이혼, 괴롭힘, 사기, 유산…
참 많은 것들을 겪었지만
그 모든 걸 이겨냈다.

돈이 없어도 살았고,
사람이 없어도 버텼고,
상처 입고도 다시 일어섰다.

나는 나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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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란 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다.
버티는 사람의 몫이다.

내 삶을 내 힘으로 버텨낸 것.
그게 내가 가진
가장 큰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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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으로,
나는 이 타고난 복을
더 단단하게, 더 깊게
내 삶 속에 키워갈 것이다.

나를 찾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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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말고, 우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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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감정의 기록입니다.
끝내 무너졌던 날들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힘을 품고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바칩니다.
브런치 시리즈 《울지 말고, 우아하게》는 여기서 끝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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