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더스트 패밀리 가제본 서평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가제본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스타더스트 패밀리 가제본 서평
소설과 어울리는 음악 추천합니다 하하하
<스타더스트 패밀리>는 어느 평범한 가족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입니다~~
~~라고 적으면 식상하겠죠?
이 소설의 매력은 캐릭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에 꽤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데도 각각의 차별화가 느껴졌어요. 인물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고심한 부분들이 많았다고 봅니다. 말투와 사소한 선택의 차이에서 오는 차별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고나 할까요.
“우리 과일은 다 처먹고 배은망덕하게!”
눈으로 읽는 드라마 같았습니다. 캐릭터가 살아 있으니 스토리가 제 무대에서 뛰어다니는 건 당연했고, 문장을 읽었을 뿐인데 눈앞에 장면이 그려지는 것도 달리 보면 자연스러운 결과였어요.
글로 사람을 웃게 만드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작가 입장에서는 어렵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밌어서 웃음이 튀어나오는 독서는 행운과도 같으니까요. 전 이 책을 통해 여러 번 웃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스토리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는 다른 분들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시겠죠? 그렇다면 저는 그냥 제가 느낀 점들을 차근차근 적어보도록 할게요.
수많은 초능력물 중에서도 <스타더스트 패밀리>가 주목 받아야 하는 이유는 ‘평범함’에 있습니다. 자고로 판타지 세계관 속 영웅이란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뭐가 달라도 한참 달라야 영웅이라 하지 않습니까? 영생과 불멸 같은 기이한 능력 정도는 지녀야 영웅 소리를 듣는데, ‘평범한 영웅’이라니?
이쯤에서 “아ㅋ 이거 좀 식상한데?ㅋ”라고 생각하셨다면 그건 이른 판단이라고 단언하겠습니다. 원래 아는 맛이 가장 맛있다고들 그러잖아요.
도파민: 트월킹 할게
거의 무슨 전지적 액션캠 시점으로 인물들과 함께 탈출을 구상하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와 한몸이 되는 경험을 하실 겁니다.
이 가족은 어딘가 허술하면서도 전략적이고, 무르면서도 단단합니다. 한치 앞만 보다가도 천리를 꿰뚫죠. 부당함과 맞서는 스토리에 영웅이 있다면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 있죠?
빌런: 등장할게
사실 빌런이 누군지는 너무나도 투명하지만, 중요한 건 빌런이 누구냐가 아니라 이 자도 어떻게 미쳤을까가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어떻게 미쳤을까요…?
광기: 커질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다 보면 마주하는 뜻밖의 행운, 여러분의 마음속에 담긴 이상향 ‘파랑새’가 훨훨 날기를 바랍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믿지 못할 미친 작품 <스타더스트 패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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