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터트렸다
넘어져 무릎이 깨진 아이는 울지 않았다.
주먹을 불끈쥐고 꾹 참았다가
괜찮아?
누군가 물어보면 그제야 눈물을 터트렸다.
마음에 생채기가 난 어른은 울지 않았다.
묵묵히 피를 흘리다가
누군가의 걱정 어린 따뜻한 위로에
참았던 아픔이 눈물로 녹아나오는건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은가 보다.